사카토 켄지 / 해바라기
성공하는 사람들의 조건으로 메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듣고 구입한 책이다. 이전부터 메모에 대한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생활에서 메모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기나 가계부 형식으로 지출상황을 기록한 습관은 비교적 오래된 것으로 보아 모르는 사이 메모가 생활의 일부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것도 일종의 메모라고 한다면 요즘 들어 그나마 메모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메모의 기술>을 읽으면서 참으로 다양한 메모의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효용성도 망각, 분류, 확인 등 여러가지다. 하루 일과를 정리해 주는 일정표는 초등학교때 알게 된 메모의 한 방식이지만 막상 방학기간 중을 제외하면 큰 효용성이 없던 것은 사실이다. 얼마전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하면서 일과계획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하루의 계획을 작성하여 실행한 적이 있었다. 그 효과는 예상외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울러 우연치 않은 기회에 강연을 듣게 된 강헌구 교수의 비전스쿨에서는 매일 글로 쓰는 비전의 중요성에 대해 큰 호감을 느낀 바 있다. 그러고보면 메모의 중요성은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하고, 성공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 제시한 여러가지 상황에서의 메모는 기억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좀더 명료한 일처리부터 자기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한 예를 들어 설명해준다. 메모의 습관이 배일때까지 근처에 두고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 임에는 틀림이 없다. 비단 '메모의 기술'을 통해서 메모에 대한 전반적인 가치와 효용성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다양한 방식의 메모를 통해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메모의 가치를 조금이나마 체득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메모를 통해 좀더 정리되고, 실수를 줄여갈 수 있다면 메모의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사회 생활은 물론 자기관리와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