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치즈키 도시타카 / 나라원
<보물지도>는 내가 꿈꾸는 바를 A1 사이즈의 코르크보드에 시각적인 이미지 즉, 사진이나 일러스트 등으로 꾸미고 매일 그것을 보면서 꿈을 잠재의식 속으로 스며들게 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인 이지성이 설파한 R=VD 즉,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단지 <보물지도>에서는 좀 더 구체화된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는 것이 조금 다를 뿐이다. <시크릿>도 이런 범주에 속하는 책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렇게 꿈꾸고 상상하는 것만으로, 보물지도를 만드는 것만으로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저자들은 하나같이 '그렇다'라고 말한다. <꿈꾸는 다락방>에서는 꿈을 이루려는 노력보다 오히려 생생한 이미지메이킹을 더 강조한다.
<보물지도>에서 중요한 것은 사진이다. 사진은 현실을 반영하는 매체이다. 그러기에 이미 성공한 사람의 얼굴을 오려내고, 자신의 얼굴을 갖다 붙임으로써 성공한 인물을 자기로 치환하는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꿈의 달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자기가 꿈꾸는 대상을 코르크보드에 붙여놓고 마치 꿈이 달성된 것처럼 생각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보물지도>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구체적인 목표의 설정이다. 목표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과 목적을 두고 행위를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아무런 결과도 없지만, 후자는 과정과 결과 모두 삶에 기쁨을 준다. 결국 구체적인 목표인 꿈을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꿈은 행복과 성취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마력적인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