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재발견

by 정작가


최근 몇 년 동안은 이것저것 하다 보니 책을 읽는데 많이 소홀했던 것 같다. 세월이 흘러도 책은 여전히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에서 멀어지지 않았다. 아무리 현란한 공연을 보고, 스펙터클한 영화를 감상한다고 하더라도 독서가 주는 사유의 가치를 따라가기는 어렵다. 사유의 가장 기본적인 통로인 독서를 통해서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고, 그런 반복적인 행위들을 통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의식의 변화를 꾀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고, 그런 인간에게 있어 변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항상 변화를 갈망하지만 그것이 현실에서 구현되기는 쉽지 않다. 고로 의식의 변화를 통해 가능성의 범위를 확장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만 원하고자 하는 방식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이다.


주체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주인 된 삶이다. 아무리 시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주체성을 가지고 주인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은 누구나 고대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가능케 하는 가장 구체적인 행위로써 독서는 일상에서 포기할 수 없는 과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생의 변화를 추동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독서다. 그렇다. 올해도 꼭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것이다. 독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인생의 날개를 펼치고 비상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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