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미래

by 정작가

인공지능의 위용을 드러낸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전은 그야말로 세기의 관심사였다.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인 기계가 과연 사람을 넘어설 수 있는 날이 올까? 그것은 가능하리라고 본다. 인간은 신이 만들어낸 창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신을 넘어서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재천 교수가 말한 것처럼 인간은 생명체 중에서 유일하게 자기를 구성하는 인자인 DNA를 밝혀낸 종이다. 그러니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아예 인간이 신의 영역을 넘보는 날도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그런 속성을 여실히 드러낸 상징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식의 양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지 오래다. 단순한 지식의 습득 하는 것만으로는 현재 발생하는 문제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한계적인 상황에서 인공지능의 출현은 인간의 부족한 역량을 메워줄 대안으로서 적격이다. 복잡한 산식의 해결은 이미 컴퓨터로 대체된지 오래다. 인간의 지능이 수많은 뇌세포와 신경세포의 작용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된 이상, 인간이 이를 복제한 대상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미 인간의 눈을 대체한 카메라의 발명이라든지, 인간의 대체장기 등은 인간 이상의 인공지능을 창조할 가능성을 충분히 유추할만한 성과들이다. 중요한 것은 여지껏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대처능력이다. 빅데이터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답을 줄만한 도구로서 최적화된 도구라고 할만하다. 도구를 발명한 인간의 두뇌라면 인간을 능가하는 기계의 발명은 결코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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