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때론 권태기가 찾아올 때가 있다. 매일이 그렇고 그런 날들이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한 일상 속에서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쉽다. 이럴 때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떨까 싶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무슨 문화고 예술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린다면 분명 생활에 활력이 생길 것이다. 요즘 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공연이나 전시회 티켓을 예매할 수 있고, 그런 장소에 갈 시간도 없다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라도 얼마든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문화와 예술은 대부분 익숙한 것보다는 생경한 것들이 많다. 그런 속성은 반복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주위를 환기시켜 주는 효과를 가져준다.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삶 속에서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고, 잠시나마 일상의 권태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분명 기분도 상쾌해질 것이다. 인생을 요리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의 몫이다. 유한한 인생을 그렇고 그런 것들로 소진할 것인지 새로운 것들을 찾아 향유하는 즐거움으로 채울 것인지는 의지에 달렸다. 삶의 권태기를 극복하려면 이전의 '나'와 결별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문화와 예술은 새로운 모습의 '나'를 발견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