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여기에 소개된 일화에서는 꾸준히 노력하는 가치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에게 한 가지를 과제를 내주었다. 그것은 하루에 3백 번씩 팔을 앞뒤로 흔들기를 하는 것이었다. 제자들 모두가 그리 어렵지 않은 과제라 생각하고 다들 과제를 수행하겠노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1년 후 이 약속을 지킨 제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그는 바로 플라톤이었다.
이처럼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숙원이던 아침 조기 기상과 운동은 아직도 여전히 희망 사항으로 남아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운동도 시작 초기에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 같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퇴색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평범함과 위대함의 차이는 어떤 거창한 것을 행하는 데에 달려있지 않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꾸준히 실행하는 데 있다. 이 일화의 제목처럼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데에서 진정으로 위대한 힘은 발견된다.
작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난 뒤, 매일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있다. 바로 독서, 습작, 필사다. 하지만 이 중에서 그 어떤 것도 꾸준히 하는 것은 없다. 그저 간헐적으로 독서를 하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가뭄에 콩 나듯 필사를 할 뿐이다. 이런 식으로는 아무런 목표도 달성할 수 없다. 남들이 하기 힘든 것을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용기. 자기 자신과의 약속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킬 수 있는 실천력이 있어야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