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카루스 브라보
브라질의 루이스 카루스 브라보라는 기업가의 일화를 보면, 어떤 아이디어든 상품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느 날, 극장에 간 그가 공연을 보면서 우스운 장면을 연출하는 배우들을 보고 포복절도하는 관객들을 보면서 그는 그런 상황에 휩쓸린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떠올렸다. 웃음을 상품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이었다. 그렇게 전화 서비스 상품을 고안한 비즈니스모델을 현실에 적용한 ‘우스운 이야기 회사’라는 이름의 기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가 이런 기업을 창업하게 된 과정 또한 유별나다. 그는 세계 각국의 우스운 이야기를 담은 수백 권의 책을 수집했고, 이 중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들을 추려내어 전문가에 맡겨 영어로 번역했다. 원고가 완성된 후, 코미디 배우를 섭외해 녹음을 한 후 이를 전화서비스 상품에 탑재하게 된 것이다. 물론 사람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전화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만큼 인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이 비즈니스모델은 특허출원까지 이어졌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만큼 수요도 생기게 된 것이다.
누구든지 우스운 내용을 공연을 보면서 루이스 카루스 브라보라는 기업가처럼 비즈니스모델을 떠올리는 것은 아니다. 그는 기업가이기에 항시 비즈니스모델을 생각 속에 담고 있었고, 그런 과정 속에서 아이디어가 촉발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흔히 성공은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위 일화처럼 주변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아이디어를 발견하여 사업과 연결시킬 수 있다. 단지 그런 시도를 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