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좋아하시나요?
한국의 얼큰한 칼국수가 먹고 싶네요
약간 밀가루 냄새가 나는 칼국수에
그 냄새를
단방에 제압해 버리는
김치를 얹어
후루룩후루룩!!!
아!
정말
한국이 그립네요
이런이런
오늘은
치앙마이 국수집을 하나 소개할게요
뭐~
블루누들 이런 집 아니고요
오늘 가봤는데
외국인은
저 빼고 한 명도 없더라고요
죄다
현지인들이었습니다
근데 진짜 이 집이 신기한 건
국수를 쌓아놓고 먹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요
한 12시 30분쯤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었어요
저쪽 안쪽에 금방 떠난 자리가 하나 있어서 얼른 앉았습니다.
여기서 주문은
자리에 앉으면
식탁에 있는 빈 종이에
메뉴를 적어서
메뉴를 적을 때
이 메뉴판에 있는 걸 적어야 하는데
적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절대로 적을 수 없죠.
옆자리 태국인에게 적어달라고 하세요^^
아무튼 적어서
종업원을 주면
종업원이
여기다 꽂아 놓으면
주문 완성!
잠시 기다리니
아니다
약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사이
종업원이 나르는 국수 좀 보시죠
저게 2인분입니다^^
잠시 후
우리 것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총 10 그릇을 시켰습니다.
잘못 시켰어요
옆 테이블을 보니까
20개를 시켜서 쌓아놓고 먹더라고요
우리는 10그릇 시킨 대신에
꼬치와 튀김을 시켜서 보충했습니다
이 방법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꼬치 정말 맛있더라고요
10개에 40밧(1700원)
태국음식을 먹은 후엔
역시 타이티가 잘 어울려요,
타이티 10밧
먹고 나서 카운터에 계산하는데
90밧을 냈어요
엄청 싸요 엄청 싸!
국수 한 그릇에 3밧인 집이네요
완전 말이 안 나오네요!!!
돼지고기 세트 6그릇에 18밧
소고기도 마찬가지
우리는 처음이라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주차장도 엄청 넓어요
네비 찍고 가다가
요 빨간 우체통을 끼고 좌회전해서
100m 들어가면 있습니다
도대체
치앙마이 어디쯤에 있는 집인가요?
좋아요
와
댓글 달아 주시면 살짝 알려드릴게요^^
농담이구요
Kuaytiaw 3 Baht 찍고 가시면 됩니다^^
꾸어이띠어우가 국수라는 뜻인가 봅니다
다음 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