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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게으른 오후 Oct 26. 2021

책 팔기의 즐거움

원데이 원힐링 다이어리 50% 할인 이벤트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

책을 소비하면서 살다가 책을 생산하는 입장으로 바뀐 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밤사이 서점에서 들어온 주문을 확인하는 것이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꾸준히 주문이 들어온다.

이것이 책 생산자로서의 소임을 계속하게 만드는 힘이다


책을 만들지만 판매와 홍보에는 젬병이다.

게으른 탓도 있고 과문한 탓도 있고 홍보에 쓸만한 자본도 넉넉지 않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부끄럼이다




생산자로 5년남짓 지내보니 저명한 저자가 아니고서는 에세이류는 거의 지인의 인맥에 좌우되는 듯하다.

알아서 사주는 지인 독자(무척 고맙지만 한두번이지  ㅎㅎ)

생산자가 지인이니 책을 증정받은 걸 당연스레 여기는 독자지인(나두 그랬지만, 또 가진 게 책이니 주는 게 당연하기도)

하지만 책은 그렇게 1권 2권 팔리는 걸 모아서 다음 책을 제작한다. 생각해보라 아무리 돕고 싶지만 같은 책을 수십권 사주는 건 서로 못할 일이다


하여 책 홍보와 판매는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장 고민할 부분이기도 하고 

초판 발간 후 2달안에 승부가 난다고 하지만 역주행 신화에 끌리는 건 왜지?


책을 만들어 안 팔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책을 못 만들고 있는게 문제다. 



요즘은 맘편하자고 내린 결론인 거 같기는 하지만

책을 만들어 안 팔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책을 못 만들고 있는게 문제다. 라고 밀고 나간다







책 생산자로서 으뜸작을 꼽으라면 단연


<원데이 원힐링 다이어리>다.

매일의 기록 습관이 제일 좋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매일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건강 습관까지 챙기는 것이라면

금상첨화다.

하여, 다이어리 캘린더 시즌이 도래하면서 작은 이벤트 기획을 내놓는다

필요한 이의 손이서 쓰임이 있기를.....

한권 팔릴때마다 느끼느 작은 기쁨이 나의 하루를 행복으로 충만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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