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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May 08. 2019

인스턴트커피란 정확히 뭘 말하는 걸까?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되었다.

인스턴트커피는 수용성 커피라고도 한다.

쉬운 말로 하면 '물만 타서 마시는 커피'라는 말이다.


인스턴트커피의 기원은 18세기 후반 영국이라는 설이 있다.

처음으로 특허 출원된 인스턴트커피는 뉴질랜드 인버카길 출신의

데이비드 스트랜드가 개발했다.


인스턴트커피 제조법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제조 방법은 다양하지만

기본 원리는 커피를 만든 다음 수분을 모두 제거하는 데 있다.

수분이 모두 없어지면 커피 가루만이 남는다.

여기에 물만 더하면 커피 한잔이 완성된다.


인스턴트커피는 다양한 상업적인 장점이 있다.

보관 기간이 길고,

같은 양의 음료에 필요한 커피 무게가 원두나 그라인드 형태보다

훨씬 가벼워 유통 비용이 절감된다.

편리함과 간단함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오늘날 '인스턴트'라는 말은

품질을 포기하고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저가의 저질 커피를 

일컫는 말로 변질되었다.


하지만 근래에 인스턴트커피에 대한 인상은 바뀌고 있다.

핀란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두 번이나 우승한  칼레 프레제가

2016년에 창립한 서든 커피 sudden coffee는 고급 스페셜티 커피로

인스턴트커피를 제조,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대 난점은 향미를 보존하여

고급 커피의 개성과 향미를 실현하는 문제인데

계속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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