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영양 불균형, 빈혈
통계청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 중
부모 대신 조부모가 손주를 키우는 비율이
절반 정도 된다고 합니다.
조부모 육아, 황혼 육아는
조부모와 손주가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이지만
아이의 건강에 무리를 주기도 합니다.
황혼 육아를 할 때 아이에게
생길 수 있는 건강 문제와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먹는 것을 복스럽다 여기고,
어릴 때 찐 살은 나중에 모두 키 크는 데 쓰인다는 관념이
소아 비만을 낳을 수 있습니다.
소아비만은 오히려 정상적인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살이 찌면 지방 세포의 수가 많아지고 크기가 커집니다.
지방 세포에 의해 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면
성 조숙증 위험이 커집니다.
성 조숙증이 오면 성장판 분열이 가속화되어
빨리 닫히고
결국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잘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원활히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식욕이 왕성할 때
한식 위주의 영양소 고른 식단과
채소 중심의 간식을 마음껏 먹게 합니다.
인스턴트 또는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집안에 비만한 사람이 많다면
야식도 자제해야 합니다.
아이를 놀이터에 자주 데리고 가는 등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입이 짧고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의 거부감도 줄이고, 쉽고 간편하게 먹이기 위해서
물이나 국물에 밥을 말아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과 밥, 간단한 반찬 정도만 먹게 되므로
포만감을 얻을 수 있지만
영양을 고루 챙기기는 어렵습니다.
국물에 말아먹는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위험도 있습니다.
되도록 밥을 물에 말아 먹이지 않습니다.
국물에 말아서 줄 때는 국을 저염식으로 준비하고
반찬을 많이 얹어서 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배가 불러서 입맛을 잃지 않도록
식사 2시간 전부터는 간식을 주지 말고,
정 배고프다고 하면 오이나 당근 등
자극적이지 않은 간식을 줍니다.
아이는 소화기관이 약해서 이유식을 소화 못 시킬 것 같거나
모유를 빨리 끊고 일찍 시작하면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생긴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식 섭취가 늦어지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채우기 어렵습니다.
면역도 약해집니다.
모유에는 철분이 부족해서
빈혈 위험도 커집니다.
이유식 섭취는 생후 4~6개월에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병원에서 알레르기 반응 검사 등과 함께
의사와 상담을 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을 피해 먹이면 됩니다.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아토피 예방에 도움을 주고
티백 형태라 먹기도 편리한
히말라야 코디셉스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