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은
커피 씨앗부터 커피잔까지 이어지는
커피의 여정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용어다.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모두 추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작물을 환경 파괴가 덜 한 방법으로 재배했지만
그로 인해 농부가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면
이 방식은 지속 가능하다고 볼 수 없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경제적 관점에서
스페셜티 운동이나
컵 오브 엑셀런스 프로그램
(커피 생산자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이 재배하고 수확한
커피의 품질을 평가받고 순위를 겨루는 대회) 등은
커피의 품질을 높이려 노력하는 농부들에게
금전적인 보상과 동기를 제공하는 데
매진해왔다.
공정무역 인증제는
일반 커머셜 등급 커피 생산을
조금 더 지속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데 집중했다.
많은 커피 생산국에서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커피 재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
농부들은 커피 작물을 포기하고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다.
농학적 측면에서도 다른 문제가 있다.
커피 녹병은 작물에 큰 피해를 입혀
커피 경작에서 이윤을 추구하기 어렵게 만든다.
기후 변화는 작물 재배 환경을 바꿔 놓고
새로운 병해를 만듦으로써 문제를 일으킨다.
인건비 상승 또한 개발 도상국에서 커피 생산을 어렵게 만든다.
기술 발전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은 서로 다른 기구와
생산 구조 탓에 개별 국가가 특수하게 맞닥뜨리는 문제일 수도 있지만
대개는 많은 생산국이 공유하는 문제다.
지속가능성의 문제는
우리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문제다.
인도네시아 옆 나라. 동티모르.
전쟁과 분단으로 고통받은 동티모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동티모르 커피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