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스터리 카페의 이름은
'카페 광주미용실'로 정했습니다.
2.
건물주 분은 미용사십니다.
지금 자리에서 30년동안
미용실을 운영 하셨습니다.
지금도 매일 한 두명씩 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계십니다.
광주 미용실. 이라는 이름으로.
2월 1일부터 한 몇 달 있어보니까,
여기가 동네에서 엄청 유명한 장소였습니다.
3.
제가 카페들 돌아다녀보니까
요즘 유행?? 이 기존에 유명했던 장소를
리모델링 해서 들어가면서
거기 원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게 보였습니다.
4.
예를 들면
와인바인데 ‘장수흑염소’ 간판을 그대로 쓰거나
카페인데 '숙녀미용실'
라운지바인데 '곱창전골'
5.
이런식으로 기존의 레거시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가져가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6.
맞은편에 편의점이 있는 걸로 봐서
1인 가구가 많은 동네인데
기존에 동네 계시던 분들한테
재미도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7.
결정적으로, 주인분이 설치해놓은 간판이 있는데
멀리서도 잘 보였습니다.
이걸 떼고 다시 새로 하기도 부담되고
요즘 일부러라도 레트로스럽게 하는데
그대로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서
'카페 광주미용실'로 했습니다. ㅎㅎ
카페,디저트 · 평일 17:00 - 21:00,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로스팅을 합니다,일요일 14:00 - 21:00
m.place.naver.com
8.
동티모르, 에티오피아 게이샤, 케냐AA 중
선택하신 원두로 내려드리는 핸드드립 커피와
휘낭시에 두 종류(클래식, 흑임자)
마들렌 두 종류(얼그레이, 더티초코)
소금빵을 준비했습니다.
9.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로스팅을 합니다.
평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커피를 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토요일은 쉬려고 합니다.
1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