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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Sep 16. 2021

새마을 구판장에서 추석을 생각하다

달이 저렇게 밝은 이유




1. 

추석 시즌이 서서히 마감되고 있다.


 

2. 

와인 일을 시작할 즈음에 

… 

자양 전통시장에 위치한 

식자재마트 새마을 구판장은 진열대 한쪽에 프리미엄 와인 몇 가지를 저렴하게 팔다가 

전국적인 입소문을 탔습니다 

… 

이제는 춘천 세계 주류마켓,  김포 떼루아 와인 아웃렛과 함께 

소위 와인 성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 라는 글을 썼었다.  



3. 그 새마을 구판장에 입점을 했다.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방문해주셔서 

‘마르 델 플라타’ 와인 있나요?라고 물어봐주시길 ^^.


 

4. 

커피 선물을 하실까 싶어 따로 선물 세트를 만들지 않았다. 

이미 고객분들은 커피를 사서 주변 분들에게  선물하고 계셨던 것 같다. 

내년 설에는  커피 선물 세트를 만들어봐야겠다. 




 5. 

1987년에 시작한 새마을 구판장의 슬로건은 

‘더 좋은 가격 더 나은 이웃’이었다. 


회사 구성원들에게는 행동의 지침이 되면서
회사의 미래를 알려주는 좋은 슬로건이었다.  



6. 

추석이 다가오면서 자주 보지 못 했던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다.  

그리움이 커지면 커질수록  달도 더 커지는 것 같다.



7. 

볼 때마다 그리운 이를 떠올리기에 달은 항상 저렇게 밝나 보다.  

일 마무리 잘하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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