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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May 15. 2022

왜 창업 같은 걸 하는가?

돈? 명예?

1.

왜 창업 같은 걸 하는가?

에 대해서 고민한 시간이 길다.

.

.

2.

돈 때문이라면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게 나은 것 같고

명예 때문이라면

공직이나 그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게 더 좋아 보인다.


시작하면 거의 망하고,

망하지 않더라도 그저 먹고사는 수준이고

100 중 1~2개가 스타가 되는 일을 왜 하는가?

에 대해서 나름의 대답을 받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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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람은 평생 누군가의 상상 속에서 살다가 간다.

살고 있는 집, 걷는 도로, 일하는 공간,

누군가의 상상에서 시작된 것이다.

심지어 우리 자신 또한

우리 부모님 혹은

종교가 있는 분이라면 신의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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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의 성욕을 팔아보겠다는

이야기 속 무라니시처럼


창업을 하는 사람은

세상에 자신의 상상을 남기고 싶다는 욕망이

그 어떤 욕망보다 강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모든 것을 거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 모든 것에는 가족과 주변 사람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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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제적으로는 문제가 많은 인물이었지만

이야기로는 잘 만들어진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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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떤 이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쉽지가 않다,’가

드라마의 정의라면

그 정의에 충실한 이야기였다.

언더독인 사람이 세상과 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모습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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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람 마음이라는 게 간사해서

언더독인 사람이 잘 되면 또 안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가지고

끝도 없이 올라가다가 추락하는 신화가 나온 것도

그 이유이겠다.


그 이유를 생각해봤을 때도

완벽하게 마무리된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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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주인공을 맡은 배우가

전차남 배우였다는 걸 다 보고 알았다.

시간이 참 야속하다 싶으면서도

배우로서 참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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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작년에 본 이야기인데 이제야

#인생은여름방학처럼

#업무는처음연애처럼

쓴다.



#2022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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