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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May 20. 2022

2018년 일본 동경 긴자 골목 어귀

그리고 2020년 오사카 시장 안에 있던 카페.

1.

해외에 살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지인의 지인이 우리 커피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몇 종류 싸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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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8년 일본 동경 긴자 골목 어귀에 있던

동티모르 커피를 취급하던 카페에 갔었다.

커피를 아예 모르던 때였지만

한국에서 먹던 커피와는 뭔가 다른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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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로나 전 마지막 여행이었던

2020년 2월 일본 여행 때

오사카 시장 안에 있던 카페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었다.

한잔의 커피였지만 아직도 종종 생각이 난다.

.

.

4.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는

자신이 커피 일을 시작할 때

한국의 커피가 일본의 커피보다

몇십 년 뒤져 있었고

어떻게 하면 일본의 커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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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물 겸, 샘플 겸으로 보내는 것이지만

처음 커피 공부를 하러 갔던 곳

잊을 수 없는 맛이 있는 곳으로

커피를 보내니

나름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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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흔히들 일의 크기와 방향은

생각의 넓이와 진로라고들 한다.


어떤 이는 자기 고향을

커피도시로 만들어 보겠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커피 취향을

공유하고 싶어서 일을 한다고 한다.


생각의 크기만큼 행동하고 도달하는 것일 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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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커피 한 알이 나지 않는 스위스의

네슬레는 전 세계 커피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자동차와 기계들이

한국에서 만들어진다.


세계로 나가는 고급식품이

한국에서 만들어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그때까지

#인생은여름방학처럼 

#업무는처음연애처럼

열심히 해봐야겠다.

#2022_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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