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라셀라는 1997년 설립 후
여러 번 주인이 바뀌며
27년 차를 맞이한 와인 수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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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20여 개 브랜드와
500여 종의 와인을 수입 유통한다.
금양, 아영 등 동종업계 1세대 수입사에 비해
업력이 짧은 편이다.
경쟁이 격화된 최근 국내 와인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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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승철 회장의 경영 능력을 이야기해야 한다.
나라로지스틱스(옛 오크라인)를 중심으로
물류사업에 전념하고 있던
마 회장은 2015년 12월 나라셀라를 인수한 후
당시 260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2021년 기준 889억원 규모로 늘렸다.
그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연매출 200억원 선을 오가던 나라셀라를 맡아
만 5년 만에 2배 이상 외형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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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류 업계에 종사하던 마 회장은
2005년 오크라인을 설립해
와인 물류사업을 하다가
2015년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을 때
곧장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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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원래 나라셀라는
식당, 호텔, 바 등 에서 소비할 와인을 판매하는
온트레이드(On-trade) 채널을 중심의
고가 와인 제품 판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마 회장은 와인 소비가 대중화될 것이라고 보고
슈퍼마켓, 주류 전문점 등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는
오프트레이드(Off-trade) 채널에서
중저가의 와인을 납품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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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사와 협업을 늘리는 한편
물류 인프라도 재배치했다.
현재 오프트레이드 채널이
책임지는 매출은 전체 약 70%에 이르지만
나라셀라는 앞으로 이 비중이
늘어날 여력이 있다고 본다.
최근 와인타임, 하루일과, 와인픽스 등
자체 브랜드로
오프라인 점포 출점에 한층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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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재 나라셀라는 기업공개(IPO)를
한층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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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요 몇 주 와인 거래처들을 돌면서 들은 말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더불어
'와인 일이 힘들어요. 안 하시는 게 좋을텐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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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상대적으로 젊은 친구가
와인 일을 해보겠다고 찾아오니
고생하겠다 싶은 마음에서 나온 말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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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일의 크기와 성격을 정하는 것은
그 일을 하는 사람에 따라 결정된다는 생각을
나라셀라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했다.
와인 일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인생은여름방학처럼
#업무는처음연애처럼
계속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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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문의는
카카오톡 ‘마르델플라타’
http://pf.kakao.com/_KSVsK/chat
#2022_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