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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Oct 23. 2022

오늘은 날씨가 좋았다

일이 있어서. 청주에 왔다

오는데 오늘 날씨가 좋았다


타짜를 보면 평경장 밑에서

화투 수업을 받던 고니가

성수대교가 무너졌다는 뉴스를 듣고 흥분한다.

고니를 보고 평경장은 세상이 아름다우면

우리가 돈을 벌 수 있겠냐며

연습이나 하라고 한다.


그 후 고니는 봄이 오든,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든

생각하지 않고 연습해서 타짜가 된다.


비유가 적확하지는 않겠지만

바깥 날씨에 내 마음이 움직이는 건

방 안에서 하고 있는 일에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거다.


날씨가 좋아서, 날씨가 안 좋아서

방 안의 내가 영향을 받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날씨가 좋든, 안 좋든

항상  즐겁게, 몰입하며 살아야겠다.

#2022_41


와인 덕분에 좋은 데 많이 와 본다

내일 행사가 잘 진행되는데

@mdp_ltd 와인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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