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서. 청주에 왔다
오는데 오늘 날씨가 좋았다
타짜를 보면 평경장 밑에서
화투 수업을 받던 고니가
성수대교가 무너졌다는 뉴스를 듣고 흥분한다.
고니를 보고 평경장은 세상이 아름다우면
우리가 돈을 벌 수 있겠냐며
연습이나 하라고 한다.
그 후 고니는 봄이 오든,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든
생각하지 않고 연습해서 타짜가 된다.
비유가 적확하지는 않겠지만
바깥 날씨에 내 마음이 움직이는 건
방 안에서 하고 있는 일에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거다.
날씨가 좋아서, 날씨가 안 좋아서
방 안의 내가 영향을 받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날씨가 좋든, 안 좋든
항상 즐겁게, 몰입하며 살아야겠다.
#2022_41
와인 덕분에 좋은 데 많이 와 본다
내일 행사가 잘 진행되는데
@mdp_ltd 와인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