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만은 아니구나 싶다.
나름 여러 가지 제품을 배송해봤는데 꽃은 참 특별한 것 같다.
신선식품이면은 기본적으로 차게 해서 보내면 되는데 꽃을 너무 차게 해서 보내면 얼어버린다. 날씨가 너무 덥다 싶으면 오아시스가 말라 시들어버린다고 한다. 안에 공기가 부족해도 찌부(?)가 되거나 또 시든다고 한다.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유가 예뻐서만은 아니구나 싶다.
작년 늦가을 즈음부터 큰 규모는 아니지만 꽃 일도 하게 되었다. 일하면서 조금씩 배우는 것들이 흥미롭다. 대상이 예민한 만큼 알아가는 재미는 큰가 보다.
일의 요령을 흔쾌히 알려주시는 분들, 매달 찾아주시는 덕분에 그나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더 나아질 여지는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인생은여름방학처럼 #업무는처음연애처럼 지속해 봐야겠다.
#2023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