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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May 19. 2017

한국방송작가교육원에 합격했다.

#1. 
한국방송작가교육원에 합격했다.


#2.
회사에서 콘텐츠 관련 일을 하며 살펴보았다.
큰 힘을 가진 콘텐츠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었다.  


이야깃거리가 많은 사람과 있으면 시간은 빨리간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회사는 얼마나 매력적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21세기의 게임사들은 
1차 산업혁명 시대 명나라 이야기꾼 ‘나관중’의 삼국지 세계관에 큰 빚을 지고 있다.



#3.
이야기를 찾아내는 능력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고 
잘 팔아먹을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야기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고
거기에는 반품도 없고, A/S도 필요 없으니까.


4차 산업 시기에도 걱정 없이 
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지원했다.

생각보다 경쟁률이 엄청 높아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운 좋게 합격했다.


...라고 지원서에 썼다.


#5.
면접장에서 노희경 작가가 그랬다.
만약 합격이 되면, 마음을 다 비우고 일단
선생님이 쓰라고 하면 열심히 쓰고, 
읽으라고 하면 열심히 읽으라고.


좋은 인테리어를 하려면 좋은 업체를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하듯이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려면 좋은 작가를 만나야 한다.


네이버에서나 보던 작가 분들께 글쓰기와 스토리텔링을 배우게 되었다니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

기초반이지만 정말 열심히 쓰고, 열심히 읽어야겠다.
회사 일에도 많이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6.
면접장에서 작가로서의 소질보다는 
비즈니스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도 뽑아주신 작가님과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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