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플라스틱 베이커리 Oct 24. 2019

2019-6

디자이너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

디자이너로서의 청사진

나는 디자이너로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갈 수 있을까

앞으로 돈을 어떻게 벌고,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작업과 작품의 차이는 무엇일까?



1. 브랜드 런칭

제품 판매를 통한 시스템적인 비즈니스 모델


대부분의 제품 디자이너들의 꿈일 것이다. 디자이너가 가진 기획력, 인사이트, 아이디어, 솔루션 도출 능력, 시각화 능력 등을 활용하여 만들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기존의 제품들과의 차별점을 가져와 제품을 만들고 개발하고 판매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시각적으로 기존 시장에서, 혹은 새로운 시장에서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시장 선정과 사업성과 키 포인트까지 잘 잡는다면 다양한 지원사업과 실제 사업에서도 큰 장점을 보일수 있다. 그러나 제품의 완성도나 취향은 실제 소비자의 것과는 다를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타협을 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또한 제품 런칭 이후 마케팅, 유통과 경영 관련된 부분에서는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디자인, 특히 제품 디자이너들에게 제품 브랜드 런칭은 가장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보인다.



2. 디자인 스튜디오

외주 인건비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가장 일반적인 디자인 비즈니스 모델로 나의 디자인 능력 (인건비)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시간당 인건비 X 예상 개발 기간을 통해 견적을 산출하며, 디자이너의 능력, 경력, 스튜디오의 규모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문제는 우리나라 일반인들의 예상보다 디자인 개발 단가가 비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금액들은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당연하고 합당한" 금액이다.


스튜디오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일들은 지인의 지인으로 확장되는 느낌이다. 간혹 나라의 지원 사업을 통해 디자인 외주업을 맡기는 경우도 있으며, 최근 전체적인 디자인 시장 규모의 증가에 따라 일반 회사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점차 많이 찾고있다.



3. 디자인 작가

마치 미술 시장과 비슷한 디자인 작가 시장


나의 아이덴티티와 철학, 아름다움의 기준,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의 가치를 통해 시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일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인데, 연예 기획사의 에이전시 등에 소속된 경우도 많고, 개인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경우도 많다. 이는 현대 미술 시장과 비슷한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작품을 바탕으로 타 브랜드와 콜라보, 작품 판매 등으로 수익을 주로 이루는 것으로 보이며, 전시활동과 온라인 매체를 잘 활용해야 하는 것같다. 정확히 아는 시장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디자이너로서의 네임벨류와 디자인 시장을 여러모로 넓힐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Frnkl design studio, Seoul, Korea, 2019

ⓒ Copyright 2019 | All right reserved 


매거진의 이전글 2019-5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