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ly
작년부터 시작된 얼마 되지 않은 케일리. 케일리는 "친근한 리빙 제품"을 그 목표로 만들어졌다. 어원은 공기랑 관련된 어떤 것이었는데 (from heaven이라고 어원에서 나온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그 어감이었다. 친근하면서 귀엽고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고 그 어떤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부드러우면서 친근하고 곁에 두고 싶은 느낌. 동시에 믿을수 있는.
내가 제품을 아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제품도 하나의 생명체같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케일리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제품속에 숨겨진 생명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말이었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케일리의 제품들을 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느꼈으면 좋겠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제품이겠지. 그렇지만 제품도 먹이가 필요하고, 역할이 있고, 휴식이 필요한 나름의 활동이 존재하는 '준(準)생명체'로 느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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