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아이가 그려요 (6)
오르세 미술관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아이의 눈에 들어온 그림은 밤나무에 핀 꽃 (Blossoming chestnut trees; Marronniers en fleurs; 빈센트 반 고흐, 1890, 링크)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23년 10월 23일 - 24년 2월 4일, 링크)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화가 (1853-1890)가 생을 마감하기 전 두 달여간 그린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마지막 67일 동안 무려 74점의 작품을 그린 그의 열정과 우울감을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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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물처럼 마시는 곳에 살다 보니 아이 역시 테이블 위에 놓인 와인병과 유리잔을 자주 봅니다. 아이 눈에도 와인잔에 담긴 레드와인의 빛이 예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