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나를 바꾸기 시작할 때 2편
웰니스한 인테리어, 설계가 8할이다
웰니스한 공간을 만드는 건 자재도, 가구도, 시공도 아니다. 설계가 8할이다
대부분의 인테리어는 급한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상업공간보다는 주거공간이 좀 더 일찍 시작되긴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급하게 서둘러 움직이게 됩니다.
일정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나면 주고 받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숫자입니다. (물론 중요하죠.)
이유디자인은 처음부터 여유있게 시작하라고 늘 권합니다.
생각보다 좀 더 일찍, '벌써 움직여도 되나?' 할 때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클라이언트를 만나면 '지금 이집에서 어떻게 살고 계세요?' 로 시작합니다.
지금 공간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파악하는게 웰니스한 공간을 위해선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족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지, 또 그 가족 구성원들 마다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파악하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하는 인터뷰가 아닙니다.
그 모든 질문과 답변이 곧 설계입니다.
그 다음은 어떤 삶을 꿈꾸는지까지 파악을 하고, 저희는 그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합니다. 다양한 디자인 전략을 제안해서 함께 결정하려고 합니다. 고객의 내일이 더 나아지는 공간. 현재 공간에서 다시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개선만 해도 충분하다면 굳이 철거하지 않습니다. 늘 말하지만, 전부 부수고 새로 만드는게 항상 최선은 아닙니다.
이런 과정이 급하면 공간도 급해집니다.
설계가 웰니스해야 공간도 웰니스해집니다.
빛의 설계
조명을 고르는 게 아니라, 하루의 시간 흐름을 먼저 그린다.
아침에 몸을 깨우는 빛과 저녁에 잠을 준비시키는 빛은 완전히 다른 설계다.
조명을 단순하게, 뭔가 패턴이 있는 것처럼 설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명을 전부 다 켰을 때, 집을 이용하는데 불편함만 없으면 된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명은 그렇게 단순한 항목이 아닙니다.
쉽게 생각해볼까요?
자연의 조명인 태양. 우리는 외부 날씨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지냅니다.
아침에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설레임을 느끼기도 하고,
오전 중 맑은 하늘과 쨍한 햇빛에 기분 좋음을 느끼기도 하고,
점심 오후 중 활기찬 에너지를 느끼고,
노을이 질 무렵에는 감성이 자극되고,
밤에는 또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이 모든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었을까? 빛입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