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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신토불이'

한자와 창세기 2

by chef yosef

한자 만들 '조 [造]'는

- 辶 - 쉬엄쉬엄 걸어가다 '착'

- 丿- 삐침 '별'; ('생명'이라는 뜻도 있어요)

- 土 - 흙 '토'

- 口 - 입 '구' 등의 4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삐침 '별'이 어떻게 '생명'을 뜻하는지는 다음 단어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갑니다.

주검 '시'[尸], 집(지게; 마루와 방 사이의 외짝 여닫이 문)'호'[戶]를 비교하면, 생명이 없는 집(몸)이 시체라는 겁니다. 옥편에도 '삐침'을 '생명'이라는 뜻으로 설명해 놓았습니다.


자, 지을 '조', '창조'할 때의 그 '조'를 해석해 볼까요.

'흙(土)에 생명(丿)을 불어넣어서, 말(口)도 하고 걸어가게(辶) 하다'


와~~ 진짜 그럴듯하지 않나요?

이런 내용, 어디서 들어보시지 않았습니까?

바로,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을, 만들 '조'[造] 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한 명밖에는 없어요. 아담 이후의 하와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어머니의 태에서 나왔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한자를 만든 사람은 창세기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자는 흔히 중국 사람들 것이라서 중국 사람이 만들었다고들 배우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한자를 만든 사람들은 중국 사람들이 아니라 동이족, 즉 우리의 조상이라고 합니다. 중국 학계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한국의 한 장관이 중국에서, 중국 사람들 칭찬하려고,

'중국은 한자라는 위대한 글을 만들었죠' 했더니,

'임어당;린위탕'이라는 중국의 세계적 문호가,

'아니, 한자는 당신네 조상들이 만들었는데, 아직도 그것을 모릅니까!' 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한자'는 중국 한족이 만들어서 '한자'라고 붙인 것인 아닌, 몽고인들이 중국을 지배하던 시절에 몽고문자와 구분하기 위해 '한자'라고 호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경의 창세기 이야기를 알면, 해석이 이해가 되는 한자들이 제법 많습니다.


예를 들면,

금할 '금'[禁]은 수풀 '림'[林]에 보일 '시'[示]가 결합된 글잔데,

보일 '시'[示]는 보이다, 알리다, 지시하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보이고, 알리고, 지시하는 존재, 즉 '신'[神]을 뜻합니다. 유난히 제사, 제단, 신과 관련된 글자에 꼬박꼬박 등장하는 글자입니다.

이렇게 보면, '두 나무와 신'하면 왜 '금하다'라는 뜻이 나오게 되는지 이해가 되는 거죠.


에덴동산에는 각종 과일나무들이 있었고, 아담과 하와는 모두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동산 중앙에 있는 두 나무는 '먹지 말아라'는 금지 명령을 받았고, 먹는 날에는 '죽는다'라고 말씀하셨죠.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한자와 창세기'라는 책이 있고, 또 유튜브 영상에 '창조과학이야기'를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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