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하루

누군가를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다면

하루

by chef yosef

누군가를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내 삶의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일이 무엇인지를 가끔 생각했습니다.


내 주변의 누군가는,

아프리카에, 필리핀에 죽어가는 생명을 건지는 일들을 합니다.

나도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가슴이 뛰는 일 말이죠.


가끔 삶이 무료해질 때가 있었어요.

아마도 내 존재의 가치에 의심이 들 때가 그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히 내가 뭐라고 누군가를 살리는 일을 하겠느냐는

저기 어딘가에서의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만,

그런 소리에 무너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당장,

누군가를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글을 통해 읽는 이가 희망을 갖게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글로 누군가를 감동을 준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참 안타깝기는 하지만,

한 사람이라도 읽고 희망을 품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것으로도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제 삶의 여러 방면에서의 모든 목표는

'누군가를 살리는 일'이 될 것이고,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기억서점'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