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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술사 Feb 08. 2018

[오사카 카페 2/7]
친절해서 아찔해요

오사카 멜 커피 로스터스(Osaka Mel Coffee Roasters)


오사카에서 핫한 멜 커피 로스터스에 왔어요. 4평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카페예요

커피 맛과 향은 400평 가게보다 더 좋았답니다.

주인 부부의 모습이에요

작은 평수다 보니 테이블과 의자가 전혀 없어요.

바 뒤에 보이시는 남자분이 사장님이신데

일본 핸드드립 대회 심사위원과 일본 브루어스 컵 심사위원이기도 하세요

밖에서 앉아서 드실수 있게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요

원두 판매와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에요.

밖에서 기다리거나 서서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작고 귀여운 원목 벤치가 있답니다.


메이 커피 로스터스의 입간판 이에요

글자가 너무 이쁘죠?

이런 걸 레터링(Lettering)이라고 한대요.

한 땀 한 땀 일본 장인의 정성이 담긴 게 눈에 보이네요.

케냐 원두

케냐 커피를 좋아하는

제 눈에 들어온 멜 커피의 케냐예요.

샬레에 투명하게 샘플이 담겨 있어서 원두 선택에 도움이 되네요.


드립팩도 팔고 있었어요

원두 두 개가 들어있는 선물용 기프트 박스와 드립 팩도 팔아요.

무엇보다 저 옆에 고운 자태로 누워있는 커핑 스푼!

너무 이뻐서 사 올걸 그랬어요. 저걸 못 사고 와서 아직도 이불 킥을 하네요.

여사장님의 친절한 미소가 보이시나요?

나와서 주문을 받으며 미소 짓는 여사장님의 모습이에요.

홀이 좁기도 하지만 저렇게 문밖에까지 나와서 테이크 아웃 주문을 받아주세요

원두에 대한 설명도 세세히 해주시고요

너무나 친절하십니다. 그 친절함에 기분이 아찔할 정도예요

기분 좋은 친절함에 모두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어요.

문밖에서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여사장님이에요

손님들은 서서 원두를 사시거나 테이크아웃을 해가세요.

대형 자동차 가격인 프로밧 5킬로 로스터기가 보이네요.

EK43 그라인더로 보여요.

머신은 라마르조꼬 리네아 2그룹이에요.

오픈시간이 적혀있어요

원두와 테이크 아웃 판매만 하다 보니 오픈 시간은 다른 곳에 비해 늦은 편이에요.

컵은 조금 작은 편이에요

주문을 하면 우리가 아는 테이크아웃 컵보다 작지만 앙증맞은 컵에 담아주십니다.

이제 커피 이야길 해야겠어요.


이곳의 커피는 전형적인 라이트 로스팅(light roasting)이에요.

모든 콩을 밝은 산미(actidity)와 쥬시(Juicy)한 테이스트에 맞춰서 로스팅하는 듯해요.

평소에 신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추해요.


주소: 1 Chome-20-4 Shinmachi, Nishi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0-0013 일본                        

영업시간:오전 9:00~ 오후 7:00

연락처: +81 6-4394-8177

사이트: http://mel-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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