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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백일 Sep 04. 2022

9월 4일 그림일기

희람이 캐릭터는요

창조성을 촉발하는 시럽의 여주인공 희람이 의 캐릭터를 구상 중입니다. 희람이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고요.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리듬이 완전히 깨진 이후로는 학교 생활에 재미를 찾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결국 너무 잦은 늦잠으로 무단 지각과 결석을 반복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엄마와의 다툼이 시작됩니다.


그런 희람이 캐릭터를 뉴진스의 한 멤버를 베이스로 삼아볼 예정인데요. 뉴진스 멤버의 평균 나이가 16세라서 아마도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희람이도 결국엔 보컬 트레이닝 학원에 등록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활동하게 되는 캐릭터이니까 뉴진스 멤버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오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제가 픽한 뉴진스 멤버는 얼굴 살이 통통한 게 희람이와도 잘 맞을 듯하기도 합니다. 통통한 얼굴살을 커버하기 위해 긴 머리카락을 이용한 것도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고요.


나머지 스케치는 나중에 희람이가 커서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는 인물이 되었을 때의 이미지스케치이기도 합니다. 음악을 하다가 우주 기지 건설현상으로 파견 나가는 것이 맥락상으로 어색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구상 단계이니 무엇인들 불가능하겠습니까?


희람이가 우주기지 건설 관리 감독관이 될 수도 있겠고, 혹은 우주기지 노동자의 삶을 살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미래는 모르는 것이니까요.


이런 걸 망중한이라고도 하죠. 일요일엔 이렇게  망중한을 즐겨도 되지 않을까요?여러분의  망중한은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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