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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백일 Nov 20. 2022

인간과 플라스틱 쓰레기

11월 20일 그림일기

졸업전시를 준비하는

임**학생이 있다.


그 학생이 입학할 당시

내 사무실로

찾아와서는


교수님과 제가

힘을 합치면 뭔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했었다.

이 학생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건가

뚱하고 있었는데,


막상 졸업전시 프로젝트로는

진짜로

세상에 없는

그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자원 재활용, 특히 플라스틱 용기를

덜 사용하거나 재생해서 사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행해야 하는

행동 문화와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인간의 소비습관을

바꾸는 대신 로봇과 인공지능,


그리고 플라스틱 중화 기술을 이용해서

인간이 당면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아직도 효율성만

따지고

기술로 진보를 이루려는

인간의 태도는

변화하지 않은 채 말이다.

즉, 산업적 해결책만을

바라는 것이다.

대신

덜 쓰고

다시 쓰고

거부하고

재활용하는

문화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어떨지.


자연 환경과의 조화와

생태복원의

태도로 과감하게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은

어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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