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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백일 Jan 05. 2021

[서평] 아웃풋 트레이닝

가바사와 시온 지음 / 전경아 옮김 / 토마토 출판사


는 절대적으로 많이 읽고 공부해야 인생이 바뀐다고 믿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2020년부터 독서 100일 계획을 수립하고 독서를 실천하는 한 해로 꽉 채웠다. 그리고 상당히 뿌듯해했다. 그러나 나의 믿음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책이 있으니, 바로 2021년 신년 초에 읽게 된 '아웃풋 트레이닝'이란 책이다.

아웃풋 트레이닝 표지

읽으면 '뇌내 세계'가 변하지만, 행동하면 '현실세계'가 변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지금까지 자기만족에 머물렀던 독서습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말하기, 쓰기, 행동하기 모든 영역에서 '알게 된 사실 언급하기', '깨달은 점 정리하기', '해야 할 일 언급하기'로 인풋을 정리하는 전략은 현실세계를 바꿀 수 있는 상당히 단순하고 강력한 생각도구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지금 이 서평도 시간제한을 정해서 쓰는 글이다. 글쓰기 습관의 일환인 것이다.


처음에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제한시간을 정해서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뇌가 그렇게 훈련되어 단시간에 수준 높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라는 저자의 말을 믿어보도록 하겠다.


 2020년 한 해를 통하여 나도 충분히 인풋 습관이 쌓였으니, 2021년은 아웃풋을 트레이닝해보자. 인풋과 아웃풋의 황금비율은 3:7을 실천해보고, 현실세계가 바뀌는 모습을 즐기는 한 해로 만들어 볼 심산이다. 가장 당장 하기 쉬운 행동으로 글쓰기를 정했다. 2021년 새해에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서평이나 에세이로 브런치를 채워나가 보자는 다짐을 한다.


딱 30분 만에 서평을 끝냈다. 오늘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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