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그리고 르네 젤위거

by cakesoup

르네 젤위거는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외국 여자 배우였다. 제리 맥과이어에서 맡았던 그녀의 배역이 나의 이상형을 만들어줬다. 그땐 내가 제리 맥과이어처럼 일에 빠져 살지는 몰랐지만 묘하게 그 상대역인 르네 젤위거에 이끌렸다. 그 이후 르네 젤위거가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같은 흥행작을 찍을때도 내겐 여전히 제리 맥과이어에서의 르네 젤위거였다. 근데 어제 본 영화 주디에서는 르네 젤위거는 없었다. 단지 주디 갈란드만 있을 뿐이었다. 난 주디 갈란드라는 배우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르네 젤위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이 바로 주디 갈란드구나 확신을 했다. 주디는 마지막 무대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꿈을 향해 걷지만 사실 그렇게 걷는 걸로 충분해야죠. 지금 부를 노래는 어디에 갔다는 노래가 아니고 그냥 꿈꾸던 그 어딘가를 향해 걷는 노래입니다.” 그리고 이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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