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대 기록

2024 연말정산 일기 2

8월 ~ 12월

by 이곤

















[8월]

살이 많이 빠졌다!! 그래서 안맞던 옷도 다시 맞기 시작한 달~ ㅋㅋㅋㅋㅋ 2달간의 PT가 끝나고 헬스장을 끊어 혼자서 운동하기 시작한 달! 체력이 많이 붙은게 느껴졌던 달!


8월 4일.

하늘이 예뻤던 날.


8월 6일.

김씨3이랑 술을 존나게 먹은 날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렇게 많이 먹었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재밌어서 많이 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되게 취해있었던 거 같아....하하. 가게 오픈할 때 들어가서 사람들이 엄청 북적일때 나왔다. 그래도 나와서 버스타고 집갈때는 좀 깼었다...


8월 12일.

김씨1이랑 오랜만에 만났다!!! 같이 방잡고 먹부림한 날. 이때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대화없이 침대에 누워서 영화봤지....ㅋㅋㅋㅋㅋㅋ근데 나 되게 힐링했다. 너한테서 뭐 아로마 호르몬 같은 거 나오는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뭐봤더라 내가 좋아하는 것만 틀었던 거 같아...ㅎㅎ 아이필프리티였네. 그거 보며 흐헤헤헤 하면서 등 지지면서 바보처럼 웃던 너가 기억난다^^ ㅋㅋㅋㅋㅋ 우정한다 임마 내 마음 알지? ㅋㅋㅋ


8월 14일

스케일링 받은 날...


8월 20일 ~ 8월 22일. 김씨3이랑 2박 3일 제주도여행 간 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생각하면 존나 웃김. 첫 날 가는데 존나 태풍주의보떠서 비행기 결항할까봐 엄청 걱정했다...ㅋㅋㅋㅋ 그런데 우리의 계획이 더 웃긴다. 태풍주의보 떴는데 굳건하게 10코스 올레길 걸음 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주변에 '나는 여행이 아니야. 행군 온거임' 이러고 말했다. 이렇게 말하면 되게 고생한 거 같은데 나름 좋았다. 하늘이 맑진 않아도 그래도 역시 제주도는 제주도더라ㅋㅋㅋ 김씨3이랑 우비를 뒤집어 쓰고 올레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김씨3은 샛노란 병아리 우비를 입고 나는 흰바탕 분홍색 땡땡이 우비를 입음...길가다가 누가 우리보면 사진찍을 것 같은 광경이었다.

태풍주의보에 바람은 미친듯이 불고, 비는 계속 오고, 옆에서는 바다가 출렁이는 소리가 쏴아아 크게 들리고, 우리가 걸어야 할 거리는 2시간, 3시간에 산을 넘어야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야말로 청춘 아임까. 그 와중에 김씨랑 쉼도 없이 계속 입을 털어댔다. 무슨 이야기했는지도 기억 안나. 근데 계속 뭐라뭐라 말은 했어ㅋㅋㅋ 비를 맞는 와중에도 신나서 웃었던 것 같다. 지금 다시 되집어 보는데 김씨야 진짜 좋았다. 뭔가 뭉클하네. 첫날에 비가 엄청 오는데, 아무도 없는 도롯가에서 으아아아아아 @@ 소리치면서 팔을 벌렸던 그 기분.... 나 잊지 못해.... 첫날은 비가 엄청 왔고, 둘째날은 해가 엄청 비췄지만 산속 길로 가는 거라 해가 많이 비치진 않았다. 근데 올레길 진짜 존나 힘들긴 힘들더라. 진짜진짜진짜.....김씨랑 올레길 막판에는 안내 깃발 보면서 욕했다. 어째서 저 깃발새끼는 끝나지 않냐면서 쉼없이 욕해댔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재미였던 거 같기도 하곸ㅋㅋㅋㅋ 그러고 셋째날은 돌아다닐 힘이 없어서 그냥 가까운 데서 돌아다녔다. +) 엄청 탔다....ㅎㅎㅎ

김씨~~ 우리 또 가자!!!~~~~


8월 28일.

우리 서씨 만나서 치킨 커리에 닭다리 먹은 날~~~ 맛이 있었다. 역시 훈제 닭다리는 진리지 ㅋㅋㅋㅋㅋㅋㅋ 서씨는 대학원으로 많은 고민이이써 보였다.... 우리 서씨 항상 잘하고 있어 남들도 너가 잘하고 있다고 하니까, 너도 너에게 잘하고 있다고 해줬으면 해! 같이 수다수다수다수다사했따


8월 29일.

우리 노브랜드버거 노랭이들 모임한 날!! 대학동기에서 같이 알바하는 모임이 된거~~ 이거 우리가 운명 아니라고 말할 수 있나~~~~ 대학다닐 때보다 더 친해진 것 같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거 같다~~~ 알라뷰~





[9월]

살이 많이 빠져서 주변에서 반쪽이 된거 같다고 듣고 다님! ㅋㅋㅋㅋㅋ운동에 한창 재미를 많이많이 붙였다는 말씀! ㅋㅋㅋㅋㅋㅋ엔클렉스 공부도 슬슬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 마음이 많이 잔잔해진 걸 체감하고 있는 달. 스트레스의 폭이 줄었고, 진짜 감정 리셋을 한 기분임.



9월 1일.

원래 8월 18일까지 였는데 사장님이 9월 1일 주말까지만 해달라해서.... 오늘이 진짜 마지막 노브랜드버거 알바 마지막 날.ㅋㅋㅋㅋㅋㅋ 우리 노랭이들이랑 같이 사진도 한방 찍었고, 유니폼 입은채로 혼자 기념 사진도 애들이 찍어줌.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마감하는 애들이랑 교대할때 마감 애들이 수고했다고 박수도 쳐줌. (실은 내가 '저 나갈때 박수 치면서 보내주세요' 함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내 인생의 마지막 알바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20대의 마지막 알바이지 않을까, 싶다.


9월 9일.

대망의. 나의. 생일.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선물도 받고 ~ 카톡으로 생일축하 문자도 받고 ~~ 으헤헤헿. 이곤씨 ~ 내 생일을 내가 축하해요 ~~


9월 11일.

내가 다녔던 모교에서 취업특강을 한 날...... 처음에 부탁받았을 때 취업특강? 제가요? 아니 제가 왜요?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강의비 듣고 허억 ! 하며 하기로 했다. 나는 돈에 움직이는 여자니까(두둥) 나보다 좋은 병원 간 동기들 많은 데 왜 나한테 해달라 했을까... 했다 ㅋㅋㅋㅋ 열심히 강의 PPT도 준비하고 대본도 써가고 연습도 했다. 진짜 존나 덜덜 떨었다. 그런데 내가 배정 받은 강의실이 풀로 차게 애들이 특강 들으러 왔다는 말씀... 흐윽 (감격) 발표는 많이 해봤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식으로 내가 가진 지식을 강의하는 건 처음이었어서 진짜 새롭고 벅찬 경험이다. 나 멋있어, 나 최고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더불어 왠지 찌잉했던 11일의 이야기가 있다. 나는 담당자분께 솔직하게 너스레를 떨며 말했다. 분명히 저보다 좋은 병원을 간 동기들이 많은데 왜 저한테 부탁하신 건지 모르겠다고. (물론 내 병원도 좋긴 하다) 담당자분이 몇 달전에 병원 합격자들한테 합격수기를 부탁했는데 내가 되게 적극적으로 잘써서 보내줬고 거기에 엄청 감동을 했다고 했다. 에? 나는 기억이 1도 안났다. (나중에서야 내가 그때 보내준 자료를 찾고 기억이 났다)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 담당자분이 놀라면서 어떻게 그걸 기억 못하시냐면서 서운해하셨는데, 그 뒤로 계속 내 이름을 기억하고 계셨다고 했다. 이번에 취업특강 지원금이 내려오면서 누구를 부를지 고민하다가 나를 기억하고 다른 분들께 언급 하셨다고 했다. 그러자 내 이름을 들은 담당센터장님이 그 친구 학교 공모전 수상 최대 수혜자라면서 수상작들 보면 분명 잘 할거라고, 추천한다고 했다. 나 잘 살았구나, 싶었다. 솔직히 용돈 받으려고 공모전한건데 그게 그 분들께는 좋은 이미지가 되고, 이유없는 내 선의가 하나씩 모여서 기회가 된거구나. 들으면서 왠지 뭉클했다. 그때 그말을 들은 나는 내 스스로 느끼고 있을 정도로, 환히 웃었던 것 같다.



9월 14일

처음으로 베이커리 주말 알바를 시작한 날!!! 내가 일하는 베이커리 카페는 카페와 제빵실을 병행하는 곳인데 나는 당연히 알바니까 카페일을 할 줄 알았다. 근데 첫날에 나를 제빵실로 데려가는 겨. 뭥미? 나보고 빵을 만들라고 하신다. 솔직히 속으로는 존나 당황했는데 그냥 무덤덤한 척 넵, 했다. 왜냐... 내가 원하는 조건인 주말알바에, 괜찮은 시간대에, 괜찮은 페이인데... 어쩔 수 있나, 해야지. 더불어 첫날부터 알 수 있었다. 이 곳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 모두 나에대한 배려가 있는 좋은 분들이라는 거. 새로운 것을 배운다고 생각하니 재밌기도 했다.


9월 19일.

백씨2를 만난 날! 백씨의 차를 타고 같이 같이 돈까스 집을 갔다 후후 ~~ 돈까스도 먹구 ~ 차돌라멘도 먹구 ~~ 너무너무 맛있었다. 같이 카페가서 빵을 뜯으며 수다를 떨다가 공부를 했다ㅋㅋㅋㅋㅋ 우리는 부지런한 젊은 이들..... 이때부터 엔클렉스 공부를 완전 본격적으로 했던 것 같다.


9월 25일.

헬스장을 나서기 전 거울대 앞에 섰다. 내 얼굴이 거대한 달에서 둥근 단팥방이 된 것 같았다. 혼자서 살이 빠지고 붓기가 빠진 나에 취해 사진을 찍고 놀았다. (혹여나 누가 지나갈까 셔터를 빠르게 찍었다 ㅋㅋㅋㅋ)


9월 27일.

오늘도 백씨2를 만난 날! 같이 수제버거 집에서 밥을 먹고 ~~ 도서관을 왔지유. 우리의 도서관 동행은 이렇게 시작된거야... 그치? ㅋㅋㅋㅋㅋ 백씨의 공부 템포가 너무 좋아보여서 나도 손민수했다 ㅋㅋㅋㅋ 백씨처럼 공부를 출퇴근 개념으로 했는데, 진짜 솔직히 백씨 너에게 내 엔클 지분 한 49.99%있다 ㄹㅇ 니가 내 은인임. 너 아니면 이렇게 공부 못했다.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어....ㅋㅋㅋㅋㅋㅋ 내 마음 알지? ㅋㅋㅋㅋ 아, 맞다 야 우리 먹었던 수제버거집 사라짐....ㅠㅠㅠㅠ


9월 29일

알바끝나고 언니들 만나서 수다수다~~연어사시미에 돈카츠 먹구 카페 가서 수다떨다가 3차로 맥날감ㅋㅋㅋ재밌었고 편했던 시간들!! 언니들 알라뷰^^♡




[10월]

열~~ 심히 운동 다님. 10월 갤러리에는 운동끝나고 인증샷이 대부분이다. 먹고 싶은 거 차근차근 먹으면서 체중 감량 보다는 유지에 집중했다. 이때부터 매일 공부를 했다. 계획표를 책상에 붙여놓고 열심히 체크하며 했던 것 같다. 하루하루 이렇게 보내는 템포가 너무 만족스러웠던 달. 이 템포를 입사하고 나서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며 고민했던 것 같다.



10월 3일.

우리 노브랜드 노랭이들 만난 날. 운동을 갔다가 같이 마라탕 먹으며 수다수다~ 근황 이야기를 했다. 마라탕 먹구 스벅에서 또 한창 여러가지 수다를 떨었다. 수다를 떨다가 해가 지기 전에 예쁜 무지개가 밖에 보였다. 하늘이 예뻤던 날.


10월 4일.

백씨2랑 도서관 갔다가 분식집가서 라면에 김밥 먹은 날! 헤어지고 헬스장가서 오운완 인증샷도 남겼다.


10월 10일.

처음으로 헬스장에서 노래 들으면서 운동했던 날. 사람들이 왜 노래를 들으며 근육을 조지는 지 그제야 알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랑 기구들 때 겹치며 도파민이 막 났다.


10월 21일.

계속 공부 루틴이 반복되다 보니 답답해서 집 밖의 놀이터에서 놀았던 날. 그네를 타면서 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었다. 기분이 살짝 리프레쉬 되었던 것 같다.


10월 22일.

백씨2랑 만나서 이번에는 족발 덮밥 먹으러 갔담 ~ 먹구 카페 가서 공부해야지 해놓고 창가보면서 수다만 떨다가 집으로 돌아온 날ㅋㅋㅋㅋㅋ


10월 23일.

공부하다가 또 놀이터로 향한 날. 이번에는 혼자 그네를 타면서 하늘을 올려다 봤다. 하늘 색깔이 무지무지 예뻤던 날.


10월 24일.

요새 머리가 많이 뻣뻣해진 것 같아서 단백질 케어 받으러 미용실 온 날. 머리도 자르구 단백질 팩도 하구 ~ 처음에는 팩을 했는데도 머리가 여전한 거 같아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머리 깜으니 머릿결이 좋아진 걸 느꼈다.


10월 25일.

앤클렉스 시험장을 접수한 날. 고민하다가 12월 11일로 접수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보기로 함 ~~ 두근두근! 접수하면서 또 23만원을 결제했다.....^^.....


10월 30일.

이제는 진짜 되돌릴 수가 없다. 시험을 보러가기 위해 오사카와 인천공항 왕복 비행기를 끊었다. 또 30만원 결제한 날....^^


10월 31일.

백씨1을 만나서 신나게 수다수다 떨고 놀았던 날! 같이 돈가스에 메밀 국수 먹구 ~ 설빙도 묵었지롱. 백씨가 시험 잘보라고 행운부적도 하나 사줬다. 너가 최고야.....흑흑흑.... 같이 소품샵도 갔는데 짱구 스티커를 엄청 샀다. 그래서 그거 다 노트북에 덕지덕지 붙임 ㅋㅋㅋ










[11월]

한달 내내 아주아주 열심히 공부를 하고, 브런치에 올릴 글을 작성했던 달. 공부했던 시간외에는 딱히 기억이 없다.



11월 1일.

시험 확정 메일이 왔던 날.

11월 5일.

오늘도 백씨2랑 ~ 도서관 ~ 빡공!!!


11월 11일.

공부하러 동네 카페에 갔던 날. 지나가다긴 길거리 호랭이를 만난 날. 날씨가 좋아서 수풀을 걷는 고양이의 모습이 사진에 잘나왔다.


11월 13일

브런치북 작가로 선정된 날!!!!! 너무너무 좋았다~ 공부하느라 정신적으로 지쳤는데 기분이 리프레쉬 된 날~~!! 본격적으로 브런치북 '체지방률 50퍼의 다이어트 생존기'를 구상한 날.


11월 14일.

엔클렉시 시험 계획표를 재정비한 날. 공부 강도를 점점 더 늘렸다.


11월 15일

김씨3랑 도서관에 간 날. 하기 싫어서 조금 하다가 3시에 집에 와벌임ㅎㅎ 옷갈아입고 누우니 행복했던...


11월 17일.

집으로 돌아가는 길, 노을이 예뻤다.


11월 18일.

공부하다가 내용때문에 처음으로 웃어본 날. 척추손상 환자를 응급시 옮겨야 하는 자세 예시가 그림으로 나왔다. 이동카트에 환자를 억제대로 꽁꽁 묶은 그림이 왠지 웃겼다.


11월 21일.

나의 2024년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본 날. 올해에 테일러의 'so long london'을 가장 많이 들었다.


11월 24일.

베이커리 알바중 신메뉴가 나왔던 날. 시식도 했는데 존맛. 50대 남실장님이 신메뉴 빵에 참치를 접목시킬지 어떤 재료를 접목시킬지 이야기하시는데 아이같아서 뭔가 부러웠던 날. 나이들어서도 본인이 좋아하는 걸 한다는 건 저런 모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은 걸 할 때 내 모습은 어떨까?


11월 28일

백씨1에게 찹쌀떡 선물 세트를 받고, 백씨 2에게는 엔화 동전 지갑을 선물 받은 날. 일본에 볼 시험 화이팅이 담겨 있었다. 소중한 친구들이 있어서 참 감사하다~~


11월 30일.

김씨3에게 준 비타민 선물이 유통기한 지났다는 헤프닝이 있던 날. 다행히 집에 있던 다른 비타민과 헷갈렸었다는 사실....헤프닝으로 끝나 다행이야ㅠ 비타민 잘 챙겨먹고 아프지 말자 김씨...







[12월]

알찼던 2024년 마지막 달. 때로는 평화로웠고, 때로는 설레면서도 긴장되었던 날. 여러가지에 행복하다가도 불안했다.



12월 2일.

길가던 중 만난 단풍나무. 붉은 색깔이 예쁘고 하늘이 너무 새파래서 풍경같았던 날


12월 3일

엔클렉스 모의고사를 본 날. 보더라인이 떠서 쫄,,,,, 윤미친자가 계엄령 대형사고를 친 날. 진짜....하....존나 고생해서 공부했던 시간과 돈이 종이쪼가리가 될뻔했다.


12월 4일

계엄령 때문에 싱숭생숭했지만 어쨌든 도서관은 간 날. 도서관갔다가 저녁에 오니 백씨가 선물로 보내줬던 찹쌀떡이 집에 와있었다. 진짜 존나 맛있더라.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었다. 백씨~ 알라뷰~~~~~


12월 5일

혼자서 고기 구워먹구 ~ 젤라또 먹은 날 ~ 혼자서 재미지게 놀면서 기분전환 했던 날. 요새 공부하느라 나를 못챙긴 거 같아서 개인시간을 줬다!!


12월 6일

김씨 만나서 스벅에서 공부하고 김씨가 사준 떡볶이 먹은날!


12월 8일

일본에 가기전에 시험장과 숙소 경로를 다시 재정비했던 날.존나 복잡.....


12월 9일

동생에게 김치를 붙여준 날.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서 겁나 싱숭생숭...


12월 10일.

드뎌 엔클렉스 시험 전 날....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새벽 5시반부터 오후 7시까지 일본 숙소로 향하는 대장정을 펼침. 겁나겁나 피곤했다... 이 날의 자세한 이야기는 간호사해외로망스 D-1편에서 아주 상세하게 주절주절 적어놨으니 패쓰


12월 11일

드뎌 엔클렉스 디데이.....꺄...... 이날의 자세한 이야기도 간호사해외로망스 D-day편에 주절주절 썼으니 패쓰


12월 13일.

엔클렉스 결과를 확인한 날 ㅠㅠㅠㅠ


12월 14일.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를 읽기 시작한 날. 정말정말 좋은 책!


12월 16일.

드디어!!!!! 대망의 병원 1월 발령 전화가 온 날 ~~~~~ 이제 1개월 뒤면 반백수 탈출!!!!!!!! 소리지르고 염병을 떨었다...ㅌㅌㅌㅌㅌ 딱 타이밍 좋게 노브랜드 노랭이들 모임있던 날. 가자마자 소리지르면서 나 병원 입사 불렀다고 함ㅋㅋㅋㅋ 그러면서 혼자서 기분좋게 자작하면서 울희 노랭이들이랑 수다수다 ~~ 재밌었어~~ !!


12월 19일.

1개월만에 다시 운동을 다시 시작한 날. 몸무게는 여전했지만 체지방률은 늘었고, 근육은 1kg 빠짐. 쓰벌꺼..... 다시하면 어케든 되겠지...ㅋㅋㅋㅋ


12월 20일.

김씨 만나서 밥먹구 카페에서 사주와 신점을 동시에 본 날 ㅋㅋㅋㅋ 김씨 만나고 수다떨다보니 갑자기 긴장이 확 풀려버러셔 편두통이 심했던 날. 아마 이때 이제야 시험이 끝났다는 게 확 느껴졌나 보다.


12월 21일

공부도 뭐도 할것도 없어서 심심해서 다이소에서 색칠세트 산 날...ㅋㅋㅋㅋㅋ 밤풍경 색칠하기했다..ㅋㅋㅋ 오랜만에 물감으로 꼬물꼬물 무언가를 색칠했다.


12월 22일.

하늘이 너무너무 예뻤던 날.


12월 24일

백씨 만나서 오랜만에 도서관이 아닌 밖에서 만나 놀기로 했다 같이 직화불고기에 비빔밥 먹음!! 존맛~ 같이 카페도 갔다가. 백씨는 화려한 브라우니 딸기라떼를 샀다 ㅋㅋㅋㅋㅋ


12월 25일

크리스마쓰 운동을 갔다가 집에와서 씻고 네잎클로버 비즈 키링을 만들었다 ㅋㅋㅋㅋㅋ 신년 선물로 주위 사람들에게 줄 건데 부지런히 여러개 만들어야 한다....큐큐큐.... 하다보니 요령이 생김 ㅋㅋㅋㅋ


12월 26일

스타벅스에 앉아 비즈키링을 여러개 만들었다 ㅋㅋㅋㅋ 이때부터 네잎클로버가 점점 예뻐졌다!! 받는 사람들이 좋아하면 좋겠다....테이블에 앉아 그러고 있는 건 나밖에 없었다 ㅎㅎ 주변 사람들은 공부중이더라...


12월 27일.

집에서 오징어게임2를 정주행한 날. 삘받아서 오징어 튀김도 만들어 먹음.


12월 28일

오랜만에 취업때 같이 면접 스터디를 했던 친구들과 연락이 닿은 날. 나 입사하면 같이 밥먹기로 했다!! 조아조아~~


12월 29일.

브런치 글을 열심히 쓴 날.


12월 30일 ~ 12월 31일

마지막 올해 연말 약속으로 전주 간 날!! ~~~~~~계획은 없었는데 그냥 길가다가 저기갈까? 하면들어가고 저기갈까? 하면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한옥마을가서 여유롭게 돌아다녔따 편안하구 좋았따~~~ 같이 언니가 잡아준 숙소에서 놀았다 숙소가 엄청엄청 좋았다!!!! 언니 최고오오!!!! 나는 언젠가 돈많이 벌면 호텔로다가 플렉스 해줄게 ㅋㅋㅋㅋ 이번에 만든 네잎크로버 키링도 언니들에게 처음으로 선물해줬다. 후후 나의 고사리손으로 만든 새해 선물 이야 ㅋㅋㅋㅋㅋ진솔한 이야기두 하고 재밌는 이야기두 하고 껄껄 대면서 웃기도 했다. 진짜 좋았소 ~ ! 다음 날 일어나서는 나 혼자 전주 알라딘 중고 서점으로 갔다. 읽고 싶었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7000원에 아주아주 값싸게 샀단 말씀 후후후훟 같이 규카츠를 먹고 헤어졌다!! 좋았어 ~ 다음에도 같이 만나서 수다파뤼 하자구 앞으로도 서로 의지할 수 있길 ~ 언니들이 연말 마지막 약속이라서 좋았어 ~*^^* 알라뷰
































중간중간 빠진 친구들과의 약속이 또 있는 거 같은데.... 차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미안타...^^ ㅎㅎㅎ 그래도 올해 내 이야기를 진솔히 들어줬던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하루하루 되짚어 보니 나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많구나 싶더라 !! 2024년이 알차고, 나에게 더 터닝 포인트를 줄 수 있었던 건 주변 사람들 덕분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책이 정말정말 많은 도움이되었다. 혼자 고민해봤자 도돌이표 였던 것들의 방향을 책이 제시해줬다. 앞으로도 이 독서가 계속되길 바라며. 2025년에도 2024년에 하던대로 하자. 파이팅!!!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024 연말정산 일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