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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봄 Feb 01. 2024

내가 경험한 놀라운 순종의 능력

당신의 힘으로만 살면 바보.

세상에는 두 분류의 사람들이 있다.


신이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

신이 없다는 것을 믿는 사람.


둘 다 믿음이다.


나는 신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그 신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다.


나의 믿음에 대한 얘기는 앞으로 천천히 나눠보려 한다.


살짝만 미리 나누자면

나는 모태신앙(부모님이 하나님을 믿어서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닌 사람)이지만, 의심이 많은 인간이라 부모님의 믿음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21살이 되어서야 직접 찾아낸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



오늘 나누고 싶은 경험은, 순종해서 얻은 이득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가 믿는 3가지 전제가 있다.


1. 하나님은 선하시다. GOD is good all the time.

2.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보다 깊고 높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3.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그래서 내가 잘되길 원하신다.


그래서 나는 어떤 것을 결정할 때, 하나님께 먼저 묻고 행동한다.


하나님이 어떤 마음을 나에게 주셨을 때, 인간적인 생각으로 '어? 이건 아닌데? 하나님이 이번엔 틀렸는데? 내 생각이 더 맞는 거 같은데?'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 듣지 않고 내 마음대로도 살아봤지만, 결과는 뭐 뻔했다.


빙빙 돌고서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아니면 세상에 얻어터지고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둘 중 하나였다.


32년을 그렇게 산, 말 정말 안 들어서 고생 많이 한, 내가 내린 결론은.

그냥 처음부터 하나님 말 잘 듣자.이다.


그래서 이제는 나름 하나님 말을 잘 듣는다.^^


인간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실 수 있기에 가끔 내 생각과 너무 다른 주문을 하실 때가 있다.


그렇지만 앞서 말한 3가지 전제를 신뢰한다면, 그냥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순종할 수 있다.


대신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인가 여러 번 점검한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성경말씀에 위배되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러 번 확증의 도장을 주신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기도하다가 어떤 마음을 주셨다. 그럼 설교를 듣다가도 그 내용을 반복해서 들려주시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도 그 내용을 들려주시는 식으로 여러 번 확증을 시켜주신다.


그렇게 '정말 하나님의 뜻이 이거구나'.라는 확인이 되었을 때 나는 순종한다.






나의 첫 번째 순종은 7천만 원을 잃은 후였다. 

당시 내 나이가 20대 중반이었으니 7천만 원은 매우 큰돈이었다.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서 당한 일이었고, 부당하게 당한 사건이었기에 법을 통해 해결하면 100% 내가 이기는 것이었다.


또한 운이 좋게도 당시 나는 대학 교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직원들은 대학 안에 법무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변호사와 함께 소송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성경에서 세상법정에 소송하지 말라는 말씀을 보게 되었고, 용서하라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주셨다. 


하나님이 직접 심판하실 테니, 내 손으로 심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아.. 그럼 7천만 원을 날리라는 건가요?



마음의 갈등이 심하게 왔지만, 하나님은 계속 동일한 마음을 주셨다. 


그러던 중 아빠와 대화를 하는데, 아빠가 


'소송을 가면 적어도 2년은 그 사람과 계속 씨름을 해야 한다. 7천만 원이 크다면 크지만, 작다면 작은 돈인데 너의 2년이라는 시간을 거기 매여 고통스럽게 지내지 말고, 털어버리고 자유롭게 지냈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이 소송을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 같았다. 나에게 사기 친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힘들까 봐.


나는 이미 녹취를 포함한 모든 증거자료를 준비했었다. 이 자료를 날려버리지 않으면 미련이 계속 생길 것 같아 아빠와의 대화를 마친 후 바로 모든 자료를 지워버렸다.






그 뒤 내 삶 어떻게 되었을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자를 절대 잊지 않으신다.


삶에 재정적인 넘치게 부어주셨다. 7천만 원 이상의 것들을 부어주셨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순종의 힘은 정말 놀랍다.  


그게 내가 했던 첫 번째 순종이었고, 순종의 능력을 맛본 첫 번째 사건이었다.


하나님은 놀라우시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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