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자아 존재감 그리고 자아 존중감

by 서혜림

자존감은 생애 전반에 살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자존감은 자아 존재감과 자아 존중감이 합쳐진 용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아 존재감이라는 기초 위에 자아 존중감이라는 기둥이 세워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자존감이 좋은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까요?



자아 존재감을 높이는 방법


자아 존재감의 형성을 위한 절대적인 시기는 보통 태어나서 만 3 세 까지로 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든 아빠든 자주 다가가서 얼굴을 보면서 사랑스러운 시선을 줍니다. 그리고 까꿍도 하고 도리도리도 하면서 말이죠.


아이의 배변 요구가 채워지고, 그것을 정리해 주는 보호자의 손길, 음성 등 배변 욕구에 사랑스럽게 응답하는 타인으로부터 강한 자아 존재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시기에 형성된 자아 존재감은 평생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막강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이미 벌써 10살이 되었다면 어떡하나요?

이 시기에도 자아 존재감 형성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단 영유아기 만큼의 효과는 아니겠지요.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의 자아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판단 없이 자녀를 자주 바라봐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밥 먹는 모습을 지긋이 사랑스러운 눈으로 그냥 바라봅니다. 아무 것도 안하고 누워서 뒹굴뒹굴 하는 모습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봐 줍니다. 지금 숙제를 했든 안했든 아이를 판단 없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아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또다른 방법은,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반응하는 타인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지금 여기 있다라는 존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아 존중감 높이는 방법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것은 자아 존재감을 높이는 것보다 좀 더 어렵습니다.


일단 아주 형편없는 모습으로 있을 때도 누군가 나를 바라봐 줄 때 자아 존중감이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시험 점수를 형편없이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점수와 상관없이 나를 판단하지 않고 바라봐주면 자아 존중감이 생깁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그렇게 바라봐주지 않아도 됩니다. 단 한 사람만이라도 판단 없이 바라봐주면 자아 존중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 역할을 엄마나 아빠가 하면 제일 좋습니다.



물론 잘못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는 단호한 훈육을 하셔야 합니다. 다만 몇 번 도전했는데 실패했거나, 다른 친구들은 다 성공했는데 나만 성공하지 못해서 남게 되거나 하는 상황일 때, 다독여주고 믿어주는 어른이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자존감 높이는 8가지 방법



1. 판단 없는 시선으로 자주 얼굴을 바라봐 주기


2. 이름을 자주 불러주기. 아무 일이 없더라고 이름을 그냥 부르고 씩 웃어주시기만 해도 됩니다.


3. 기특하다는 듯이 머리를 자주 쓰다듬어 주기


4. 실수나 실패했을 때 별일 아니라는 듯한 표정으로 대하기


5. 집에 들어왔을 때,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기.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집에 가면 안정감이 없고 불안한 상황이 생기기 때문일 것입니다.


6. 아이가 뭔가 절제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많은 칭찬해주기. 자기를 조절하는 능력은 자존감에 무척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7. 아이가 뭔가를 만들어 왔을 때, 반드시 관심을 갖고 살펴주기. 그 순간 아이는 내가 뭔가를 만들어내는 쓸모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때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는데, 자기 효능감은 자존감을 높여주는데 아주 좋은 영향을 줍니다.


8. 착한 일을 했을 때 가장 기쁜 얼굴로 바라봐 주기. 대가 없이 주변에 좋은 일을 하는 경험은 자존감에 큰 영향을 줍니다.


선한 행동은 자신의 자존감 뿐만 아니라, 공동체나 집단 전체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집단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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