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부동산의 세계

by 용감한 겁쟁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책을 쓰신 송희구 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온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처음 하는 경험이었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 설렜다.


[강의 순서]

강의 (1시간)

단체 Q&A (20~30분)

개인 Q&A (~나머지)


[강의비]

4만 원


[강의 꿀팁(1)]

빠르게 개인 Q&A를 하시고 싶다면, 오픈 전에 일찍 가야 합니다. 선착순으로 개인 Q&A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늦게 가면 갈수록 개인 질의응답 시간은 늦어지게 됩니다.


저희는 11시 강의를 10시 20분쯤 갔는데, 13번이었어요. 줄 서 있으면 관계자분들께서 오픈하면서 번호표를 주는데, 그 번호표가 개인 면담 순서입니다.


다른 블로그 리뷰 보니까 개인 면담이 늦어지면 못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같은 날 1부, 2부 강의를 하시는 것 같은데, 2개 모두 들으시는 분들은 2부에 질문하라고 권유하시더라구요. 이때, 2부에서 가장 먼저 개인 면담 시간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강의 꿀팁(2)]

명확한 답을 듣고 싶으시다면, 더 세세하게 질문을 나눠 작성해 보세요. 질문이 두루뭉술하면 두루뭉술한 답을 들을 수밖에 없더라구요.(제가 그랬습니다) 나름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의 질문을 듣고 나서 제 질문을 보니 두루뭉술한 질문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A4 용지에 작성해서 가져갔는데, 저처럼 부동산 뉴비라면 적어 가는 걸 추천드려요.


[강의 꿀팁(3)]

녹음/영상 촬영은 불가합니다. 다만, 사진 촬영은 가능해요. 처음에는 노트 필기로 하려고 했는데, 부동산 뉴비인 저에게는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전략을 바꿔 모든 PPT를 촬영했습니다. 다만 촬영한 내용은 인터넷에 올리시면 안 된다고 강조하셨어요. 촬영한 사진을 통해서 강의가 끝나고 나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만 집이 없나?]

강의가 끝이 나고, 단체 Q&A 시간을 가졌다. 단체 Q&A는 손을 들어 질문하고 작가님이 답해주는 시간이다. 이때 많은 사람들의 상황도 들을 수 있었고, 이러한/저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며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됐다. 동시에 머리도 많이 복잡해졌고, 부동산에 대해 완전히 무지한 나를 만나게 됐다.


질문하신 분들만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질문자들은 유주택자였다. 질문을 하는데 내가 모르는 단어들이 왕창 나오더라. 100퍼센트 이해를 못 했다. 하지만 작가님은 장황한 질문들 속에서 키포인트를 쏙쏙 뽑아서 해답을 주시더라. 그 모습을 보고 저렇게 확실히 답할 수 있다는 건 많은 경험이 있으시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질문들이 끝이 나고 나와 종은이는 눈을 마주치며, “우리만 집이 없나봐…” 라고 속삭였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곳의 경험]

31살이 되어서 공부(?) 목적으로 강의를 들은 게 처음인 것 같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만” 모여서 강의를 듣고 질문을 하고 대화를 하다 보니 자기개발 책에서 한 말이 떠올랐다. “환경을 바꿔야 한다.” 주변에 부동산 관련해서 오신 분들만큼 관심 있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여기에 오니까 모든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이 무리에 흡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부동산의 관심이 생겼다]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부동산 뉴비. 종은이와 나는 남들보다는 느릴 수 있지만 다른 남들보다는 빠를 수 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을 거다.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직 디테일이 부족하고 아는 것도 많지 않지만 요새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이 되었다. 지나가면서 여기는 얼마일까? 동네가 이렇게 되어 있구나? 등등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작은 경험들이 모여서 큰 빛이 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