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용감한 겁쟁이 Jun 26. 2022

오히려 더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아

Team Medility

표지 이미지 by To Find Peter 식당에 걸려있는 사진



"솔직히 나 많이 힘들었다?" 글에서 3개월 여행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일에 있어서 완벽함을 추구하는데, 아직 다른 팀원보다 그렇지 못한 실력에 힘들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 마지막에 "오히려 더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한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려 한다.


더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이유는 메딜리티는 '좋은 팀원'들이 많은 ''이기 때문이다. 팀원 모두 각자의 직무에 있어 뛰어난 능력을 가지셨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다 한들 서로서로 잘 맞지 않으면 소용없다. 하지만 팀원들 서로서로 업무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하고 있는 일의 방식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어려운 일에 있어서도 매달리는 끈기, 실패에 낙담하지 않는 점 등 대화를 하다 보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있구나"라는 걸 느낀다.


이러한 팀원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팀과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실력,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실력을 끌어올리면 이 행운을 계속해서 가져갈 수 있다. 행운을 계속해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무조건 잡아야지!


또한 메딜리티는 좋은 "팀"이다. 계속해서 팀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각자의 직책은 있지만 정말 "수평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 나아가는 회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평적인 구조를 잘 유지한다고 하는 기준이 뭘까? 첫 번째는 "정보"다. 회사 내의 정보를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수평적인 구조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수평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 회사라고 해도 암묵적인 서열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고 직책이 높으신 분들이 낮으신 분들보다 더 많은 회사 내의 정보를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같은 회사이지만 알고 있는 정보의 갭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문화는 수평적인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의사결정 권한"이다. 자신의 업무에 있어 누가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수평적인 구조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업무를 진행할 때 다른 누군가에 의해 결정을 한다면 수평적인 구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업무에 있어서는 의사결정 권한이 자신에게 있어야 하고, 그에 대한 책임 또한 자신에게 있어야 한다.


"정보"와 "의사결정 권한" 기준에 있어 메딜리티는 정말 수평적인 구조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더 많은 기준이 있더라도 팀 메딜리티는 그 기준에 충족할 것이다.(그냥 메딜리티 찐팬)


메딜리티는 "이런 정보까지 공유한다고?" 할 정도로 사소한 논의부터 중요한 정보까지 모두 공유한다. 모두 공유하는 이유는 팀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메딜리티는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어떤 방법을 택할 것인지는 개인에 맡긴다.


.

.


메딜리티가 해야 할 일, 많은 약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좋은 팀원'들이 많은 '팀'에서 계속해서 일을 한다는 건 행운이고, "오히려 더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이유다-!


.

.

.


사실 더 많은 이유가 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안달 나게 하기 그리고 글쓰기 힘듦)

작가의 이전글 솔직히 나 많이 힘들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