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골무일기

왕자님, 들어주세요

자코모 푸치니

by 정준호

<라 트라비아타>와 <카르멘>이라는

독보적인 선례에 충실하게

거의 모든 작품 제목을

여성 이름으로 지은 푸치니.

“영원한 여성성이

우리를 끌어올린다”는

괴테의 선언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 여정을 마무리하는 <투란도트>.

시작 후 25분과

끝나기 전 25분에서

절정을 이룬다.

먼저

“왕자님, 들어주세요!”

그리고

“얼음에 덮인 그대 마음”

파를라, 파를라!

일 노메, 일 노메!


이름이 뭐니?

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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