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레이카
65세의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30세의
마리안네 폰 빌레머를 만났다.
은행가의 아내였던 그녀는
미모와 교양을 겸비했다.
시인과 여인은 플라톤이 권한
사랑을 나눴고 그 애정의 징표가
<서동시집 West-östlicher Divan>이다.
괴테는 14세기 페르시아 시인
하페즈의 <디반>에서 영감을 받아
그것을 번역하고, 시를 추가해
동서양의 문학적 교량을 놓았다.
그 가운데 ‘술레이카의 책’이
마리안네에 대한 사랑의 편지이고
일부는 마리안네가 직접 썼다.
술레이카는 누구인가?
그녀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근위대장 포티파르의 아내였다.
그녀는 유대 노예 요셉을 사랑한다.
술레이카를 요셉을 유혹하지만
요셉은 주인에 대한 의리로
그녀의 맘을 거절한다.
술레이카는 도리어 요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