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브베로 가는 길에 하나 더 듣는다.
피아노 협주곡 2번하면
라흐마니노프지만
앞서 보았듯이
브람스, 차이콥스키도 기막히게 좋다.
한 사람 더하자면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그는 아들 막심의
음악원 졸업 선물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물했다.
역사상 비교 불가의 졸선이다.
드미트리 동무가
아들을 위해 쓴 곡에
전 소련이 귀를 기울였다.
뒷날 디즈니는 <판타지아 2>에서
안데르센의 <양철 병정>에
1악장을 사운드트랙으로 입혔다.
그러나 오늘 들을 것은
역시 느린 악장이다.
마치 라흐마니노프마냥 낭만적이다,
로맨틱하다고 해야 하나?
작곡 쇼스타코비치
아들 막심 지휘
손자 드미트리 주니어 피아노
율리 투롭스키와
그의 몬트리올 음악대 연주.
맨 위 사진은 브베의
찰리 채플린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