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아님!
내 기억으론 이것이
우리 집에 처음 생긴
콤팩트디스크였던 것 같다.
보자르 트리오 내한에 앞서
1985년 발매된 신보의
홍보용 샘플이었다.
당시 아직 집에 CD플레이어가 없어
바로 듣지는 못하고
주무르기만 했다.
2악장은 정말 아름답다.
멘델스존 하면 꿈이지!
꿈길을 걷는 느낌적인 느낌!
실제로는
정경화, 프레빈, 토르틀리에
LP로 처음 들었던..
그 뒤로 내가 직접 산
첫 CD는 이것이었다.
당시 표지는 아래와 같은..
이것은 진짜 놀라운 경험이었다.
유영하는 낭만주의.
다음 학기엔
이 영화를 보고 싶다.
<카우치에 앉은 말러>
내가 제일 처음 자막 번역한
영화 중 하나인데
말러가 암스테르담으로
프로이트를 찾아가
의처증을 치료받는 얘기이다.
정확히 말하면 의처증은 아니고
자유분방한 아내를 둔
남편의 심리치료.
구스타프 클림트,
알렉산더 폰 쳄린스키,
브루노 발터 등 총출연.
에사 페카 살로넨 지휘.
말러가 만년에 찾았던
이탈리아 알프스 돌로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