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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골무일기

대성당의 참새들

레겐스부르크

by 정준호

‘대성당의 참새들’

(Regensburger Domspatzen)은

레겐스부르크의 어린이 성가대를 부르는 말이다.

레겐스부르거 돔슈파첸.

합창단의 역사는 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천 년이 넘었다.

20세기에 오랫동안 지휘했던 게오르크 라칭거는

독일 교황 베네딕토 16세, 곧 요제프 라칭거의 형이었다.

나는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이들의 음반으로 처음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