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란? _소통을 원하시는 하나님._
미디어란?
약 40년 전 우리들의 어린 시절 흑백 TV 한 대는 온 동네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김일 선수의 레슬링과 “여로”라는 드라마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자리에 모여 흑백 TV를 통해 드라마. 스포츠. 뉴스를 보며 고난과 시련을 같이했다. 그리고 서로 소통할 수 있었다. TV가 나오기 전 라디오와 신문이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예전에 라디오. TV. 신문 등은 커뮤니케이션 소통을 향한 인간의 욕구에 따라 발전되어 왔다.
시대에 따라 미디어는 정보교환. 소통. 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고 역사를 이루는 구심점으로 발전 해왔다.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뉴스와 정보. 전문 사설. 교양 등 각전 문 분야별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간접경험을 한다
미디어의 사전적 의미는 의사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다. 언론학에서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수단(means)’ 정도로 정의하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 의미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매개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이 꼭 상대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사유(思惟) 활동도 엄연히 커뮤니케이션이다. 따라서 자아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수단 역시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언어는 기본이다. 인간은 언어 없이는 소통은 물론이고 사유(thinking)도 불가능하다. 그 사유의 폭을 넓혀주는 수단이 있다면 그 또한 미디어일 것이다.
캐나다의 문명비평가였던 맥루한(M. McLuhan, 1911~1980)은 일찍이 미디어를 ‘인간의 확장’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신체의 확장이요, 중추신경 및 감각기관의 확장이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미디어 말고도 도로, 의복, 가옥, 화폐, 시계, 바퀴·자전거·비행기·자동차, 무기 등도 미디어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이러한 미디어로 인해 지구는 하나의 촌락처럼 가까워졌다고 진단하였다.
요약하자면,
미디어란? 소통의 수단일 뿐 아니라 (예술적) 표현의 수단이며 감각기관의 확장인 것이다.
마샬 맥루한 교수는 새로운 시각으로 미디어를 구분하였는데, 정보 전달에서 뜨거운 미디어(hot media)와 차가운(cool media)로 나누었다.
뜨거운(hot media)는 한 가지 감각에 많은 정보가 주어져 수용자의 낮은 참여도를 요구하는 매체를 말하며 (사진. 책. 영화. 초상화. 왈츠) , 차가운 미디어(cool media)는 정보량이 낮아서 수용자의 높은 참여가 요구되는 매체 ( 만화. 전화 텔레비전)라는 이론이다 TV는 보면서 타인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면에서 볼 때 차가운 미디어이지만, 영화는 어두운 곳에서 스크린에 몰입해 봐야 하므로 따뜻한 미디어라 말한다.
미디어를 통해 소통을 원하시는 하나님.
1980년대 후반 경배와 찬양의 물결이 한국교회에 들어오면서 소통을 원하는 열린 예배의 열풍은 미국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국의 많은 교회는 전통적 예배와 현대적 예배의 형식으로 두 가지의 형태 또는 두 특징이 절충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내가 섬기던 교회는 뉴욕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로 꼽히는 순복음 뉴욕교회 (담임목사 김남수)로 1977년 목사님이 처음 부임했을 때 교인 수 120명 정도였는데 그 수가 500명 1000명 2000명으로 날로 증가했다고 한다. 맨해튼의 미국 교회를 빌려 쓰던 교회는 성도가 늘어나면서 교회가 좁아져 하루에 4번이나 예배를 드려야 했고 파킹장도 없어서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이어 교회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flushing)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이어 두 번에 걸쳐 성전 건축을 하여 현재는 건물 2개에 건평이 25만 스퀘어피트나 되는 큰 교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2005년 당시 교인은 4200명 1년 예산이 1000만 달러의 대형교회였다
물론 교회가 거대해지며 여러 가지 부작용도 있었다 나는 2001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담임목사님 면담 후 성전건축을 앞두고 미디어팀의 media project director의 역할을 수행했다
2003년 성전 건축과 함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어주신 미디어 사역은 목사님 설교말씀 촬영과 공예배에 5대의 카메라의 화면 사이즈를 컨트롤하고 컷팅하는 영상 디렉터, 새 성전의 영상과 조명장비를 디자인하고 교회 예배에 적합한지 효율성을 판단하여 구입하는 일들이었다. 또한 성전건축 3년 동안의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하여 성전건축 입당일 상영하는 목적을 가지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하루는 영상 장비 구입비용으로 15만 불을 사인한 적도 있었다. 성도님들의 귀한 성금으로 구입하는 장비였기에 모든 장비에 효율성과 향후 비전을 보고 밤잠을 설쳐 가며 디자인했던 기억이 있다. 교회는 장비에 대한 투자와 사람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교회의 그런 투자는 교회 성장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달란트와 현대의 최신 기술을 통하여 세상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소통하고 있었다
교회는 성전건축 후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다 예수의 생애를 담은 세계적인 뮤지컬 가수들이 출연하는 기독교 뮤지컬 “약속””(PROMISE)” 을 시작으로 어린이 기독교 뮤지컬 “쏠티와 친구들 live ”(psalty & Riends live) 등으로 뉴욕의 어린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기독교 교육의 담당자들에게 기독교 뮤지컬을 소개했다. 뮤지컬 “약속(PROMISE)”은 종교극의 한계를 넘는 장엄한 드라마로 백 마디의 말 보다 직접 시각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미디어를 통해 9.11 대테러로 인해 정신과 물질적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한인 사회와 미국인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다
교회는 공연과 찬양예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뮤지컬 “쏠티와 친구들 live ”(psalty & Riends live) 공연은 “Sesame street Live” 또는 Diseny On Awards “ 2회 수상에 빛나는 아름다운 선율에 다채로운 출연진들이 개성 있는 의상들을 입고 나와 기독교 복음을 시종 재미있게 소개하는 어린이 뮤지컬로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신앙의 추억을 쌓고 교회를 통해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교회의 여름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었다
교회는 세상 속에 반짝이는 소재의 영화와 텔레비전과 같은 전문 대중 예술과 시각적으로 경쟁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또한 교회는 청소년과 어린이들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교회 안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의 정규 사랍학교를 설립하고 해외선교를 중점으로 온두라스, 탄자니아, 케냐 세계 각국에 10개 이상의 학교를 설립하고 있으며 1999년에 시작한 불우이웃 돕기 운동은 2002년 에는 모금 금액이 50만 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미국 선교기관인 “미션 오브 머시 (대표: 밥 홀리안 목사)” 의 어린이 돕기 운동에 참가한 수백 개의 (미국 교회 포함) 교회 중 숫자뿐 아니라 모금 금액으로도 최고였다 교인들의 교회 사랑은 유난했다 또한 교회에 대한 자긍심도 대단했다
물론 대형교회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교회의 형편에 따라 영상장비나 고급 기술들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지역의 교회도 급성장하는 경우가 있다.
몇 해 전 나는 ebs 다큐극장 “어머니” 프로그램 촬영으로 서해안 덕적 군에 있는 섬 울도의 작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다. 그곳의 예배실은 좌석이 몇 줄 밖에 없었고 찬양과 앰프 시설도 없었으며 영상 시설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나는 이 작은 교회의 새벽기도에서 은혜받았다. 기도중 몇몇 되지 않는 섬 주민들이 바로 옆에 가까이 있어서 그분들의 성령 충만한 은혜가 전해져 왔고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이 나왔다. 섬 생활에서 오는 삶의 고단함과 시련이 하나님께 간절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섬사람들과 출연자 어머니에 대한 고단함이 느껴지면서 나는 은혜로운 중보기도를 할 수 있었다. 성경말씀을 암송하고 조화롭지 않은 시스템에서의 찬송이 아니어도 그리스도의 마음과 뜻이 나의 마음속에 깊이 들어왔다.
우리 모두는 테크니컬 한 영상 예배를 드릴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우리 모두가 예전 방식을 고수한 전통적인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대 교회는 오래된 교회의 예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있고 작은 교회에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선율의 은혜로운 찬양 기술 몇 가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기술은 예배를 좋게 만들 수도 있고 좋지 않게 만들 수도 있다
“ 약육강식~ 이 세대가 잉태한 피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삶 ~! ”
2005년 맨해튼 이스트사이드의 한 교회에서는 요즘 세태를 꼬집는 내용의 랩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어 피아노 반주와 더불어 바이올린과 기타가 어우러져 복음 찬송이 이어진다
그 당시 미국의 한 한인 교회는 초신자를 위한 맞춤형 예배를 성경이나 찬송가 없이 예배의 형식과 절차를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부드러운 예배 (?)를 시작한 곳도 있었다. 처음 교회를 나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요즘 젊은 이들에게 관심 있는 랩과 찬송이 어우러진 맞춤형 예배였다.
그날의 주제는 “커리어(career) ” 요즘 젊은이들의 직업과 관련된 성공과 실패에 대한 성취감에 관련된 주제였다. 이날 새 신자 예배는 젊은 이들이 랩을 마치고 직업과 관련된 미국 영화와 한국 드라마를 순서대로 보여 주면서 커리어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이어 담임 목사는 젊은이들의 직업관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끌어냈다. 목사님은 “ 하나님을 처음 접하는 젊은이들은 기존의 예배 형태와 방식이 부담이 되어 오히려 교회에 거리감을 줄 수 있다 ” 고 배경을 설명한 뒤 이들의 관심거리를 끌어내어 편하게 교회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세미나 형식의 예배를 취하게 됐다고 했다.
물론 미디어 예배가 과하게 되면 예배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부작용을 만들기도 한다. 하나님의 은혜보다는 세상 속에 기술이 앞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성도들의 신앙의 양태가 조금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고 실천보다는 은혜받기만을 원하는 소비주의적 신앙으로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 시련을 통한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최소한 이교회의 담임목사는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 하고 있었다
한 소년이 있었다.
이 소년은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 세상에 내뱉는 힙합이라는 장르에 빠지게 됐다. 소년은 고등학교 때 같은 꿈을 꾸는 친구를 만났고, 두 친구는 매일 가사를 적으면서 함께 래퍼에 꿈을 키웠다. 그리고 몇 년 후, 두 소년은 '쇼미 더 머니 5' 결승전에서 만났다.
비와이의 랩 가사에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본인의 신념을 따르며 거침없이
하나님. 주님이라는 가사의 랩과 밑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성경의 말씀 “요한복음 3장 16절” “순수함을 우리 모두가 절대로 잃지 않기를 원해 “라고 노래한다 자극적이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M-net에 '쇼미 더 머니'에서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하는 비와이는 특별했다.
비와이는 분명 용감하고. 멋진 래퍼임에는 틀림없다. 비와이의 노래는 당시 기독교에 대하여 자세히 모르는 청소년들과 우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요즘 같은 세대에 편법을 써서 대중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건 불가능하다.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 인기와 권력은 일시적이다. 비와이는 대중들의 인기를 받을 수 있는 요소가 극대화된 사람이다. 바로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힙합 리스너( 힙함을 듣는 사람들)와 힙합을 모르는 대중에게 까지 인정받았다. 욕설이 난무하는 힙합의 가사에 욕설하나 없는 그의 인생관을 나타내는 무게감 있는 가사는 비와이를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더욱더 뛰어난 아티스트로 보인다.
죽을힘으로 달려도 죽을지언정 절대로 땅에 내 무릎이
닿지 아니하게 할 거야..
내 무릎은 오직 주님 앞에서만 꿇을 것이고
내 눈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미래를 째려봐
그때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 그 해답의
첫 번째 기도
두 번째는 펜을 쥐고
세 번째는 꿈을 꿔
네 번째 의심 없이 믿고 또 믿어 그리고 기대함으로 Just wait
그날의 시간을 지금 가져왔다 생각하고 행동해 ( the time goes on )
시간은 가지 tic toc 그 시간 속에서 기도로
나는 매일 손을 모으고 하늘로 부르짖어
의심 대신에 확신을... 두려울 땐 담대함이 늘
나에게 머물도록 내가 나약한 나 자신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아버지 당신을 의지하기에
날 세우소서
나는 아직까진 너무도 미비하기에
그러나 미비한 만큼 창대 하다는 것을 믿지 언제나
지금은 먼 미래지만 오늘이 되겠지 언젠가...
내 삶은 바로 신이 만들 예술 작품의 Featuring
나의 불완전함을 사용하는 창조주의 Symphony
나로 인해서 쓰이는 위대한 history
어쩌면 이 모든 건 내 이야기가 아닌 His story
그의 가사는 나에게 Gene Edwards의 신의 열애( the divine romance) 보다 도 위대하고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