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늘 새로워지고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
잊히지 않는다
사람이 하는 일이 있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 있는 법이니
세월의 흐름 속에서
여전히 빛나는 것들이 있다
황금처럼 빛나서 녹슬지 않고
늘 새로워지는 그런 순간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고
어제 울던 새 울음소리 오늘은 들리지 않아도
모든 기억은 영원 속에 남아 있으니
헛되이 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파티마의 구 성전을 마주보고 들어선 새 성전의 내부는
그렇게 황금빛으로 물들어
눈물 많고 고통 많은 세상에서
아름다운 희망으로 빛나고
세상은 그렇게 오체투지의 마음으로
하나의 약속을 따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