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선생, 제주 보름살이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by 차거운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은 지속되지만 올레길을 걷는 시도를 다시 하기로 한다. 인명은 재천이라 했으니 어찌하랴. 오늘은 올레 5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올레길은 정방향, 역방향이 색이 다르지만 마찬가지니 쇠소깍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남원 포구까지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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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레길 시스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시작 중간 종료 스탬프를 찾아 찍는 성취감과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는 중이다. 다시 다짐하지만 집사람과 3년 계획으로 올레길을 완주하기로 약속한다. 27개 구간 중에서 벌써 1구간, 1-1구간을 걸었다. 이번 여행에서 최대한 걷을 수 있는 대로 걷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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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는 어디든 다 좋다. 그리고 돌담과 유채와 감귤나무밭을 끼고도는 길이 정답다. 다만 복장을 좀 다양하게 갖추지 못하고 겨울용만 잔뜩 들고 와서 할 수 없이 단벌 신사처럼 다니니 좀 그렇기는 하다. 남원 포구에 도착해서 스탬프를 찍고 한치 비빔밥과 고등어구이 백반을 시켜 점심 식사를 했다. 고등어가 크고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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