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삶은 결국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by 캠핑곰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삶은 결국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사람이 본디 가진 게 많으면 남에게 베풀며 살기 보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집착하게 되고, 비움의 실천 보다 더 가지기 위한 채움의 욕망으로

인생의 성공과 목표가 맞춰질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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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KBS '다큐3일'에서 호스피스 병원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하루'의 의미를 다뤘던 적이 있었다.



"딱 한 가지 후회한다면, 좀더 감사하며 살걸,

즐기면서 살걸, 작은 일에도 기뻐하며 살걸.

사랑한다 표현하며 살기에도 모자란 데 왜 미워하며 살았을까..

더 많이 사랑한다 표현 못하고 살았던 게 후회된다"


생의 마지막 끝자락이 되어서야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보잘 것 없는 것에

너무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살았음을 깨닫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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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자락에서는 누구나 후회 없이 살았다 말하기 보다

베풀고 살지 못한 것을 사랑을 나누지 못한 것을

미워하며 살았던 것을 후회하며 지난 날을 되돌아 본다.


주어진 삶에 충실하며, 기꺼이 즐거운 생각과 작은 것에

감사하며, 오늘 우리가 피곤하고 힘겹게만 느껴지던 '하루'의 의미가

새삼 소중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