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향해 창문을 내다.

홀로 떠난 캠핑에서 마주한 풍경

by 캠핑곰

오늘은 바다를 향해 창문을 내었다.

낮에는 바닷물이 물러난 곳에

잿빛의 갯벌이 드러나고

밤이 되면 불빛에 반짝이는 바다였다.


창문 앞에는 멋들어진 갈대나무 울타리도 세웠다.

아까는 바람이 많이 분다며 부산하게 몸을 털어대더니

지금은 괜찮다고 수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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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색과 빛이 주는 시선에 마음을 뺏기고,

움직임 하나에 의미가 되고,

시름을 덜어내고 조용한 쉼에

감사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