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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씨Luce Dec 14. 2020

그린카드

온실에 눈길이 머무는 영화

영화 <그린카드>를 소개한다. 자꾸만 제목을 '그린하우스'라고 떠올린다.


영화를 보면 그 의미를 바로 이해할 것이다.

(집합주택 안의 대형 온실)

그린카드가 필요한 방황하는 프랑스인 음악가 조지스(제라르 드 빠르디유 분)와 위 사진의 식물원을 갖고 싶은 원예가 브론테(엔디 맥도웰 분)가 만나서 불법 결혼을 하는 이야기다. 다소 클리셰적이기는 하다. 전반적으로 배경이 아름답고 조지스가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시를 낭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원예가 브론테의 고민에 빠진 모습 (엔디 맥도웰 분)

내가 늘 유리온실 타령을 하니 친구가 추천해 준 영화다. 역시 나는 영화 속 온실에 온 마음을 빼앗겼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맑은 영화다.


만약 식물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이 영화를 보면 위로가 될 것 같다. 언젠가 비슷한 유리온실을 꼭 갖고 싶다.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2692


한 해의 마무리가 되는 시점입니다. 여러모로 바쁘지요. 그런 가운데 늘 글을 쓰고, 짬을 내서 잠시 등산을 하고, 영화를 봅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낮동안에는 직장일로, 밤에는 글쓰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곧 책을 만질 수 있겠지요. 밤사이 쓴 글을 아침에 올립니다. 또 한주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지내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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