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아플 때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멀쩡할 때 나돌아 다니고 그림을 그린다.
나는 건강한 편이다. 여행한 시간이 더 많다.
지금은 여행 후 아프다. 열이 펄펄 나서 링거 맞았다.
열 내리니 살 것 같다. 모든 일정 취소하고 침대 붙박이 되었다.
책을 읽는다. The Reader(책 읽어주는 남자-한국제목).
영화를 본 후에 읽는 영어 원서다. 영어책모임에서 이번 달 책으로 정했다. 이미 아는 내용이지만 영화에서 다루지 못하는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잘 나타난다. 책을 읽은 후 영화를 보면 주로 실망이다. 영화를 본 후 책을 읽으면 더 좋은 것 같다. 다만, 주인공들의 이미지가 세팅되어 독자의 상상력이 제한되는 문제점이 있다. 나는 배우 케이트 윈슬릿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는 느낌이 싫지 않다.
소설은 한 청년이 운명적으로 자기보다 21살이나 많은 여인, 한나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육체적 욕망으로 시작되지만 복잡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개인의 죄책감과 도덕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다뤘다.
독일 여행 후 아파서 누웠는데, 독일을 배경으로 한 책을 읽다 보니 독일과 소설에 더욱 흥미가 간다. 이번 여행 중 짧게 접했지만 독일 분들이 친절함을 경험했다.
나:
chat GPt에게 독일 인종차별문제에 대해 학교 교육에서 강조하고 있나?
똑똑한 G 선생왈 ;
현대 독일인들이 타 인종이나 외국인에게 상대적으로 친절하고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교육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지만, 이외에도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합니다. 그 이유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 **역사적 책임감**
- 독일은 2차 세계대전과 나치 정권 시기에 저지른 인종차별과 홀로코스트의 비극적인 역사를 되돌아보며, 이러한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이를 바탕으로 현대 독일 사회에서는 과거의 범죄와 책임에 대해 철저하게 교육하고,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 2. **교육과 사회적 가치관**
- 독일의 교육 체계는 역사적 사건뿐 아니라 인권, 관용, 민주주의 등의 가치에 대해 체계적으로 가르칩니다.
- 학생들에게 편견과 차별의 위험성을 가르치고, 타인과의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장려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교과 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 교육, 반인종차별 운동, 다문화 사회 이해를 돕는 프로젝트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 3. **법과 제도적 장치**
- 독일은 인종차별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법적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인권 보호와 차별 금지를 위한 규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이민자, 난민 등 외국인을 보호하는 정책들도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법적으로도 다양성과 관용을 지지합니다.
### 4. **사회적 분위기와 시민 운동**
- 독일 사회는 다문화주의를 지향하며, 시민 단체와 비정부기구들이 이주민, 난민, 소수 인종을 위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 정치권에서도 인종차별 반대와 관용의 메시지를 강하게 내세우는 경우가 많아, 사회 전반에서 개방성과 친절한 태도를 장려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현대 독일인들이 타 인종에 대해 친절하고 포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학교 교육 때문만이 아니라, 역사적 반성, 제도적 지원,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 모두가 영향을 미치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