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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시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경제적 가치가 된다면

by 루씨

작은 전시를 전주 한옥마을 책방에서 하고 있다.


이 그림은 캐나다에서 오신 분이 기분 좋게 구매하셨다.

그리고 이 그림도 마실 나오셨던 부부가 가져가셨단다. 이 그림은 하늘을 조금 칠하고 지붕도 보랏빛으로 살짝 리터치 했는데 사진은 남겨두지 못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그게 수익이 된다면 참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대다수의 예술가들에게 고민 중 하나는 경제적 수익이 먹고살 만큼 안 된다는 것이다.


공방 운영 때문에 컨설팅을 받아 봤다.

그가 물었다.

“주 수입원이 무엇인가요?”

“…”

그가 다시 말했다.

“이 상태에서 뭔가 일을 하게 된다면 지금의 평온함은 사라질 거예요.”

내가 대답했다.

“다른 것을 할지에 대해 생각 좀 더 해 볼게요.”

참 고민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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