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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십원빵집

우산

by 루씨

비가 내리면 우산을 들고나간다. 집에 올 때면 우산이 없어진다. 미스터리 한 일이 아니라 늘 물건을 분실하는 건망증이 심한 편이라 그렇다.


특별한 우산


잘 분실하면서 한편, 예쁜 우산을 보면 탐이 난다. 파리 여행에서도 우산을 사 왔다. 색이 모두 예뻐서 고르느라 너무 힘들었다.

여러 색을 사서 지인에게 선물한 후 나는 빨간색을 선택했다.


그런데 여행에서 돌아오니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엔 너무나눈에 띈다. 개성 만점의 얼굴인데 특히 빨간 우산의 경우 강한 인상이다.


비 내리는 날에


비 내리는 날에는 우산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여러 우산들이 다양한 인상을 만든다.


비 내린 날 한옥 마을에 갔다가 십원 빵집 앞을 지나는 여러 색의 우산들을 만났다. 우산은 주인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한옥마을 십원빵집 앞 우산든 여행객들


다음에 또 다른 우산들을 그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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